"2분기 코스피, 2150선까지 열어둬야"-삼성證

입력 2013-04-01 08:24  

삼성증권은 2분기 코스피 지수가 1950 ~ 2150선의 넓어진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2000선 이하 구간에서는 주식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빈번한 순환매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 증권사 김용구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외국인이 비중을 줄였던 종목들 중,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종목들은 봄바람을 타고 다시 돌아온 외국인의 첫 번째 공략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아울러 정책 모멘텀의 수혜가 기대되는 은행과 건설, 유통과 창조형 서비스 산업(미디어, 컨텐츠 등) 등은 2분기 투자전략의 중추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하나금융지주, 롯데하이마트, GKL, SBS, SK하이닉스, LG, 네패스 등을 제시했다.

그는 "외국인 수급의 개선이 예상된다"며 "올해 국내증시의 부진은 외국인 수급의 침체에 연유하고, 외국인의 주된 매도 대상은 전체 시장이 아닌, 삼성전자 한 종목에 집중되는 형태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갤럭시S4가 2분기 최대 3500만 ~ 4500만대, 연간 1억대 판매 달성이 예측되는 등 삼성전자의 실적 모멘텀이 견조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LTE 보급이 가속화됨에 따라 중국발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도 예상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결국,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도는 완화될 것이고, 이는 외국인 수급 전반의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또한 7월 3일 매물 출회가 완료되는 뱅가드 이머징 펀드 매물 부담도 2분기를 지나며 일단락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에는 정책 모멘텀도 본격화 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10조원 대 추경 예산을 준비 중에 있고, 4월 부동산 시장 활성화 대책, 5월 투자 활성화 및 서비스업 진흥책, 6월 복지 및 벤처기업 육성책 등을 연이어 발표할 예정"이라며 "새정부 출범 이후 구체화되지 못했던 경제정책의 향배가 2분기 중 그 형태를 드러낸다는 부분은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시장금리가 기준금리를 하회하고 있는 현 상황은 금리인하 사이클의 막바지 국면으로 해석하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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