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 “일기예보 해체 이유, 간경화 인한 건강악화” 고백

입력 2013-04-02 10:07  


[양자영 기자] 남성듀오 일기예보의 해체가 멤버 나들의 건강 악화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C채널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에서는 1990년대 대표 남성듀오로 손꼽히던 일기예보 나들이 출연하여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최근 그는 아내와 결혼하게 된 스토리를 담은 ‘색다른걸’, 다섯 늦둥이를 키우는 행복감을 표현한 ‘퍼니러브’ 등을 발표하며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특히 그는 과거 일기예보의 갑작스러운 해체에 대해 “간경화로 인한 건강악화 때문”이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나들은 “유전적으로 간염 인자를 갖고 태어났지만 당시에는 전혀 알지 못했다. 어머니가 간암으로 돌아가신 이후에야 그 사실을 알게 됐다”며 “바쁜 활동과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간경화가 점차 심해졌다”고 당시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결국 치료 시기를 한참 놓치고서야 전북 진안에 위치한 마이산으로 귀농한 나들은 간경화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사촌동생의 간을 이식받고 기적적으로 새 생명을 얻었다.

나들은 “건강을 회복한 지 3개월만에 다시 기타를 잡게 됐다”고 재기를 기뻐하면서도 “대형 기획사 사이에서 홀로서기는 결코 쉽지 않았다”고 녹록치 않았던 인생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다 최근에는 골목 상권을 돌아다니며 어려운 창업자를 위한 ‘골목콘서트’를 진행, 서서히 대중의 사랑을 되찾고 있다고.

일기예보의 해체로 인해 유리상자가 가장 큰 수혜를 얻었다고 털어놓은 나들은 “이제는 인기에 연연하기보다는 어렵게 건강을 찾은 만큼 힘들고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콘서트로 사랑에 보답하고자 한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햇다.

한편 나들의 인생이야기는 4월2일 오전 10시30분 C채널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C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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