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어린이집 96개 신설

입력 2013-04-03 14:47   수정 2013-04-03 14:49

보건복지부는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96개를 신설키로 했다고 3일 발표했다.

신설되는 국공립 가운데 75개는 새로 짓는 것이며, 19개는 민간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40개, 인천에 5개, 경기도에 4개, 기타 지역에 26개가 들어선다. 복지부는 1월부터 3월까지 지방자치단체 수요조사와 현지실사 등을 통해 지역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이 그동안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려야 한다고 권고했지만 복지부는 거부해왔다. 민간 어린이집이 피해를 볼수 있는 이유에서였다. 작년 새로 지어진 국공립어린이집은 34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이 국공립어린이집을 늘리겠다는 공약에 따라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리기로 한 것이다.

복지부는 정부가 운영비를 지원해주는 민간 어린이집인 공공형 어린이을 올해 700개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정부로부터 월 96만~87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올해 계획대로 국공립어린이집과 공공형 어린이집이 늘어나면 전체 보육 아동의 25%인 34만명이 국공립 또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복지부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해마다 국공립 어린이집 150개와 공공형어린이집 200개를 확충할 계획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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