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지방 가슴성형, 얼마나 효과 있을까?

입력 2013-04-09 08:33  


[라이프팀] 최근 본인의 지방조직을 이용한 가슴성형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방이식은 불필요한 지방을 뽑아 지방이 필요한 곳에 주사를 이용해 옮겨주는 시술이다. 절개 등 수술에 대한 부담이 적고 염증이나 구형구축, 보형물 파손 등 보형물과 관련된 부작용이 적다. 시술 후 효과도 바로 확인이 가능하며 회복기간도 빠른 편이다.


물론 모양을 잡아주는 효과나 유지되는 기간 등을 고려한다면 코젤 같은 보형물을 이용하는 수술이 낫다. 하지만 수술이나 회복, 보형물에 부담을 갖는 사람들에게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보형물 대신 지방, 자가지방 가슴성형
자가지방이식은 주로 팔자주름이나 이마주름 같은 고정주름을 없애거나 꺼진 볼륨을 살려주는데 이용되는 시술이다. 자가지방 가슴성형은 지방을 얼굴 대신 부족한 가슴의 볼륨을 키우는데 이용한다고 생각하면 쉽다.


다만 지방을 가슴성형에 이용할 경우 얼굴 보다 많은 양이 필요하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입가주름이나 볼에는 5~10cc, 눈가에는 1~3cc, 이마 전체에는 15~30cc 정도의 지방이 이식된다. 가슴의 경우 우리나라 여성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이즈가 200~250cc다. 지방 역시 한쪽 가슴에 200~250cc 정도가 이식된다.


줄기세포 가슴성형, 어떤 효과 있나?
지방이식은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 방법이지만 이식한 지방이 흡수, 효과가 유지되는 기간이 한정적이라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지방이 다른 부위로 이식되면 일부는 생착되고 일부는 흡수된다. 생착되는 지방은 급격히 살이 빠지지 않는 한 오래 유지되지만 흡수되면 그만큼 볼륨 효과가 줄어든다. 일반적으로 1차 지방이식보다는 2차 지방이식 후 생착되는 지방이 많다.


최근에는 지방의 생착률을 높이고 유지기간을 늘리기 위해 지방에서 추출한 지방유래세포(줄기세포)를 이용하기도 한다. 줄기세포의 경우 연구가 계속되고 있고 효과가 완전히 검증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세포 내 다양한 성장인자들이 혈관생성과 지방세포의 생존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는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볼륨유지기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어떤 사람에게 적합할까?
자가지방 가슴성형은 뽑아낼 지방이 없는 마른 체형에는 부적합한 방법이다. 허벅지나 복부, 엉덩이 등에 군살이 많으면서 가슴 볼륨이 부족한 여성에게 가장 적합하다. 일반적으로 군살 때문에 지방흡입을 하는 경우, 뽑아내는 지방의 양은 약 2,000~3,000cc. 이중 일부는 줄기세포를 추출하는데 이용되며 나머지는 미세지방으로 분리한다. 분리 후 지방의 양은 처음보다 줄어든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얼굴의 경우 작은 부위에 적은 양의 지방을 이식하지만 가슴은 넓은 부위에 많은 양이 필요하다”며 “지방이식 후 지나친 다이어트는 볼륨 유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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