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뽀로로바닥재 안전성 문제없다"

입력 2013-04-09 15:57  

종합건축자재기업 KCC(사장 정몽익)는 자사 폴리염화비닐(PVC) 바닥재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KCC 측은 최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PVC 바닥재 3종에 대한 안전성 시험을 의뢰한 결과, PVC 바닥재에 들어있는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정부 기준치를 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플라스틱을 말랑말랑하게 만들기 위해 넣는 첨가제다. 이 소재에 오래 노출되면 근육마비, 위장염, 고혈압 등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지난해 녹색소비자연대가 국내 출시된 PVC 바닥재 제품들을 수거해 시험한 결과, 프탈레이트 가소제 성분이 기준치를 넘어섰다고 발표했었다. 이에 정부는 오는 7월 26일부터 프탈레이트 가소제 규제기준을 피부와 직접 닿는 상부층의 경우 1.5% 이하, 하부층은 5.0% 이하로 정하고 넘을 경우 판매를 금지키로 했다.

이번 시험 결과, KCC ‘숲 그린’ 바닥재는 상부층 1.2%, 하부층 4.7%를 나타냈고, ‘숲 황토향’은 상부층 0.1%, 하부층 1.0%을 나타내 시험대상 모두 규제 기준을 만족했다. 특히 어린이용 바닥재(뽀로로)로 판매되고 있는 ‘황토순’은 상부층 0.1%, 하부층 0.9%로 매우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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