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금리동결·北 리스크 고조에 낙폭 확대…193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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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1 11:04  

코스피, 금리동결·北 리스크 고조에 낙폭 확대…1930선 하회

기준 금리 동결 소식에 장중 하락 반전한 코스피가 북한 미사일 발사 임박 소식까지 전해지자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수는 1930선 아래로 밀리고 있다.

11일 오전 10시4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8.36포인트(0.43%) 내린 1927.22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1% 가까이 오르기도 했지만 장중 기준 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북한 동쪽에서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가 상공을 향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낙폭을 키우고 있다.

최근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시장 호재로 작용하고 있었지만 이날 동결로 결정되면서 실망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75%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이로써 지난해 7월과 10월에 0.25%포인트씩 낮아진 뒤 여섯 달째 같은 수준을 이어가게 됐다.

또한 미사일 발사대가 상공을 향한다는 것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 준비를 끝냈다는 의미로 추측돼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매수 기조를 보이던 기관이 103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880억원, 235억원 매수 우위다.

전체 프로그램은 565억원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에서는 51억원 매수 우위지만, 비차익거래에서는 617억원 매도 우위다.

하락 업종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건설주는 6%대 급락하고 있다. GS건설이 실적 쇼크에 하한가로 추락한 가운데 다른 건설주도 동반 급락 중이다. 대림산업이 9.77% 내린 것을 비롯해 삼성엔지니어링(-9.38%), 현대건설(-7.12%), 삼성물산(-5.32%) 등이 급락세다.

운수장비, 증권, 유통, 화학, 통신업종 등도 1%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의약품, 음식료, 종이목재 등은 1~2%대 오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 신한지주, 한국전력은 오르고 있지만 현대차, 현대모비스,포스코, 기아차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409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349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거래량은 1억9300만주, 거래대금은 1조9200억원이다.

코스닥 지수는 오름세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상승폭을 축소해 전날 대비 1.15포인트(0.22%) 오른 535.99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53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4억원, 3억원 매수 우위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65원(0.41%) 내린 1131.05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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