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부친생존” 변희재 주장에 “가정사 들쑤시지 마라”

입력 2013-04-17 23:11  


[양자영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자신의 친부가 살아있다는 변희재 대표의 주장에 심경을 고백했다.

4월1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변희재씨와 일베(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는 남의 아픈 가정사를 들쑤시지 마세요. 진실을 알리려 한다고요? 당신들이 남의 가정사의 깊은 곳까지 어찌 알 수 있을까요. 더 이상 저와 제가 사랑하는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지 말아주세요”라는 글을 남기며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그의 발언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자신의 아버지를 언급한 데서 비롯됐다. 앞서 변 대표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낸시랭의 아버지 박상록 씨가 2012년 3월 종로에서 공연을 했다. 대학원 졸업 후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는 낸시랭 부친 박상록 씨의 2011년 안산 자원봉사 공연이다. 인간성 좋기로 유명한 분이다. 하여간 한국에 팝을 최초로 보급하고, 인성 좋아 후배 가수들 챙기는 걸로 유명한 분”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는 2009년 tvN ‘eNEWS’ 등 복수 매체를 통해 “어머니는 오랫동안 암 투병을 하셨고 아버지는 내가 대학원을 졸업한 뒤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전한 낸시랭의 인터뷰 내용과 크게 어긋나는 주장.

이에 변 대표는 “낸시랭은 끝까지 죽었다 우기지만, 지금 아주 어렵게 살아계신다. 내일 미디어워치 기사로 전말을 공개하겠다. 자기 아버지를 저렇게 죽었다고 매도할 정도니, 육영수 여사와 그의 딸 박근혜 대통령에 인공기 걸어 모욕할 수 있는 것이다. 낸시랭이 한 달 전에도 자기 아버지와 통화해서 ‘당신 기자들이 취재하면 무조건 나랑 관계없다고 답하라’고 호통쳤다더라”고 연이어 폭로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낸시랭은 카카오스토리 댓글을 통해 “말하기 힘든 아픈 가족사가 있어요”라는 글을 남기며 아버지의 생존을 인정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다.

하지만 낸시랭 심경 고백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무리 그래도 멀쩡히 살아있는 아버지를 죽었다고 매도하다니 너무하다” “아직 전말이 다 밝혀진 건 아니지만 좀 너무한 태도가 아닌가 싶네요” “낸시랭 심경 고백글 읽었지만 쓰다듬고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 등 대체적으로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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