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조업 2분기 자금사정 호전 기대감

입력 2013-04-18 15:57  

부산 제조업 2분기 자금사정 호전 기대감 높아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18일 부산지역의 주요 제조업 6개 업종의 업종별 매출 상위 50개 기업 중 20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2·4분기 부산지역 제조업 자금사정 전망지수(FBSI)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자금사정 전망지수(FBSI)는 1분기의 ‘89’보다 높은 ‘102’로 나타나 작년 2분기 이후 1년 만에 지수가 반등했다. 기준치 100을 상회한 것은 2011년 2분기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2분기 지역 제조업의 자금사정이 전체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나타난 데는 연초 자금 수요 급증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던데 대한 상대적 영향이 있는데다 새 정부 출범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 확대 등의 기대심리가 반영된데 따른 것이라고 상의는 분석했다.이러한 기대심리의 영향으로 은행(104), 회사채(106), 주식(114) 등 자금조달 시장 여건에 대한 전망도 기준치 100을 상회했다. 시설자금(100), 운전자금(101), 부채상환자금(100) 등 자금 수요별 전망도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수익성(105), 현금성자산(106) 등의 재무상황에 대한 전망도 기준치(100)를 넘어섰다.업종별로는 섬유·신발업종과 철강업종의 자금사정전망지수(FBSI)가 각각 113, 103으로 기준치(100)를 넘어 자금사정 호전이 기대되고 있다.반면 화학(75), 전자?전기(93), 자동차부품(92), 조선기자재(97) 등 대부분의 주력 제조업종이 여전히 경기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자금사정 전망 역시 큰 폭의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기업 규모별로는 자금조달 수단이 다양한 대기업의 자금사정은 전망지수가 108로 나타나 호전될 전망이나 중기업과 소기업의 전망지수는 각각 94, 93으로 여전히 기준치를 하회해 회복이 지연될 전망이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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