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뚝…'화·정'의 눈물

입력 2013-04-18 17:54   수정 2013-04-19 01:17

롯데케미칼 등 4개 종목
현대건설 등 건설株도 하향



실적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목표주가를 내리는 증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종목이 속출할 것이란 우려에서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8일까지의 목표주가 평균을 직전 한 달간 목표주가 평균과 비교한 결과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 중 32개 기업의 목표주가가 떨어졌다. 가장 많이 낮춰진 곳은 롯데케미칼로 29만7000원에서 25만7067원으로 13.45% 하락했다.

정유·화학주와 건설주의 목표주가 하향세가 두드러졌다. 정유·화학주는 시가총액 50위 안에 드는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22만6500원→21만3471원), LG화학(37만2778원→34만7765원), 에쓰오일(12만843원→11만9533원) 등 4개 종목의 목표주가가 전부 내렸다. 건설주 역시 현대건설(9만4167원→8만6624원)과 삼성물산(8만6250원→8만2965원)의 목표주가가 각각 8.01%, 3.81% 낮아졌다.

화학주는 1분기에 기대했던 중국 쪽 제품 수요가 예상만큼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된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화학주가 하락의 원인 중 하나였던 중국 수요 감소가 1분기는 물론 2분기에도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증권사들이 실적 추정치를 내리고 있다”며 “이에 목표주가도 덩달아 낮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주는 이달 들어 잇달아 터진 GS건설삼성엔지니어링의 실적 쇼크 영향이 직격탄이었다. 정보기술(IT)주는 전반적으로 목표주가가 올라갔다. 시총 상위 50위에 드는 7개 종목 중 SK C&C를 제외한 삼성전자 삼성SDI NHN LG전자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가 최대 5.29% 상승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핫이슈]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임창정 "아내한테 무릎 꿇고 빌어" 폭탄 발언


▶ '외출하고 돌아온 아내의 속옷 검사를…' 경악


▶ "아이돌 女가수 성접대 가격은…" 폭탄 고백


▶ 배우 김형자 "곗돈 20억 사기 친 가수는…"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