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배성영 애널리스트는 "전날 미국 증시에서 애플이 장중 400달러를 이탈한 가운데, 5%대의 급락
을 보이면서 이는 다시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도로 이어지는 모습"이라면서 "연초 이후 지속된 애플의 주가 급락과 그에 따른 스마트폰 전반의 시장 우려가 확산됐으며 외국인의 삼성전자 차익 실현이 이번에도 재현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기술적 측면에서도 삼성전자의 추가 조정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부담스러운 부분"이라면서 "1월, 3월 고점을 넘지 못하고 세번째 고점을 형성한 이후의 하락이 진행되고 있으며 20일·60일 이동평균선을 동시에 이탈하면서 단기적으로 120일선까지의 조정 가능성이 커진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다음주 실적 공개를 앞둔 시점에서 현대차 그룹(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의 주가도 부진한 모습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특히 이날까지 열리는 G20회의에서 엔저와 관련, 국제적 견제가 출현될 지 여부가 관건"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엔저에 대해 '경쟁적 평가절하를 자제해야 한다'라는 지난 2월의 합의 내용을 재확인하는데 그친다면 100엔 돌파 가능성과 함께 국내 자동차 업종의 이익 훼손 우려가 2분기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그는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과 함께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셀트리온의 주가 급락도 코스닥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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