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구장에 월가 '선수' 집합?

입력 2013-04-24 16:59   수정 2013-04-25 02:27

골드만삭스, 구장 통째로 빌려
헤지펀드에 투자설명회 눈길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양키스 구장. 평소 같으면 미국 최고의 연봉을 받는 뉴욕 양키스 소속 선수들과 야구 팬들로 가득했을 구장에 이날은 양복을 차려입은 월스트리트 ‘선수’들이 속속 입장했다. SAC캐피털, 자나파트너스 등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빠른 걸음으로 구장으로 들어섰고 게리 콘 골드만삭스 최고운영책임자(COO)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는 프라임 브로커인 골드만삭스가 고객사인 헤지펀드를 위해 마련한 연례 심포지엄. 헤지펀드들이 여러 개의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오브펀드,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에게 자신들의 투자 성과와 전략을 설명하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골드만삭스는 양키스 구장을 통째로 빌려 51개의 스카이박스를 모두 투자 설명회장으로 바꿔버렸다. 세계적으로 자산운용 규모가 2조2000억달러에 달하는 헤지펀드 업계의 파워를 실감하게 하는 대목이다. 투자자들은 최대 10명씩 그룹을 나눠 펀드당 40~45분씩 설명을 들었다. 증권전문 케이블TV 채널인 CNBC는 “마치 남녀가 돌아가면서 1 대 1로 만나는 스피드 데이팅을 연상시켰다”고 보도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가장 많이 다뤄진 주제가 일본과 정보기술(IT) 업계였다고 전했다.

또 최근 온라인 DVD 대여업체 넷플릭스의 주가 급등을 예로 들면서 IT 기업에 투자할 때라는 점도 강조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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