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간밤 큰 폭 하락 … Fed, 양적완화 유지키로

입력 2013-05-02 06:27  


중앙은행 '`경제 불확실성' 판단 … 양적완화 유지키로

미국 증시는 1일 경기지표 부진으로 5 영업일 만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양적완화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8.85포인트(0.94%) 떨어진 1만4,700.9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87포인트(0.93%) 낮아진 1,582.70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29.66포인트(0.89%) 하락한 3,299.13을 기록했다. 지난달 1.5% 이상 올랐던 뉴욕 증시는 이날 하룻 동안 전달 상승분의 절반 이상 떨어졌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14 위로 올라섰다.

이날 뉴욕 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좋지 않게 나와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4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 폭은 부진했다.

미국 고용분석업체인 ADP는 4월 민간부문 고용이 11만9000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의 13만1000명(수정치)과 시장의 예측치 15만 명에 미치지 못하는 증가 폭이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4월 제조업지수가 50.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로 전달의 51.3과 시장 예측치 50.9를 밑도는 수준이다. ISM 제조업 지수는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확장을, 50에 미달하면 위축을 뜻한다.

미 상무부는 지난 3월 민간 및 공공 건설프로젝트에 대한 지출이 전달보다 1.7% 줄어든 8567억2000만 달러(연환산 기준)로,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의 예상치 평균(0.7% 증가)과 상반된 수치로 2006년 이후 전월 대비 최대 감소폭이다.

이날 중앙은행은 금융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월 85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이는 현행 3차 양적완화(QE3)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기준금리도 연 0∼0.25%의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중앙은행은 "미국의 최근 경제 활동은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노동시장 상황이 최근 몇 개월간 개선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실업률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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