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부인·왕서방, 오피스텔 투자까지 나섰다

입력 2013-05-08 09:24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일본·중국 등 해외 투자자 계약 줄이어
7공구 재미동포타운 조성…외국인 거주 및 비즈니스 중심 기대감




와타나베부인(일본인 투자자)과 왕서방(중국인 투자자)가 주식·외환 등 금융시장 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자까지 나서고 있다.

8일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에 따르면 최근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중인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오피스텔에 해외 투자자들이 잇따라 계약하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일본 투자자들의 계약이 한달간 1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해외 투자자들은 아파트나 단독주택 등에는 투자를 한 사례는 있었지만 오피스텔에 투자한 사례는 드물었다. 중국배우 탕웨이가 경기 성남에 투자가 대표적으로 알려졌었다.

현장에서도 의외라는 반응이다. 더불어 해외 투자자에 대한 마케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분양관계자는 "오피스텔이 위치한 송도국제도시 7공구에 조성되는 약 1500가구 규모의 재미동포타운이 알려지면서 인근의 투자처로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송도 재미동포타운은 재미동포들의 정주환경과 해외자본 유치를 위해 조성되는 사업이다. 주상복합, 호텔, 업무시설,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문화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거주지와 비즈니스 중심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미국 등 해외에서 순회 분양설명회를 열고 있는 것이 송도에 투자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송도 5·7공구는 일본의 메이지 세이카 파마, 독일 브로제 등 외국계 기업과 뉴욕주립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12개국의 외국계 대학이 참여하는 글로벌 캠퍼스 등 외국인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이 7공구에 송도현대프리미엄 아울렛(연면적 약 12만㎡)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건립한다고 발표하는 등 대형 호재가 늘고 있다.

그는 이어 "송도가 대형 외국계 기업과 대학교 입주 등 국제신도시라는 이름에 걸맞는 발전을 거듭하면서 해외 투자자들의 계약이 꾸준히 맺어지고 있다”며 “현재까지 해외에 상품을 알리는 홍보가 부족했다고 판단돼 마케팅적인 측면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은 외국인 투자자들을 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문의와 계약 진행을 위한 통역사들을 채용한 상태다. 현장 방문을 요청하고 있는 여행사 및 무역회사들과 협약을 맺고 해외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또한 4.1부동산 활성화 대책 후속조치로 전용면적 85㎡ 이하, 6억 원 이하의 주거용 오피스텔의 양도세가 5년간 면제되면서 이에 따른 분양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최고 47층 초고층, 1835실 초대형 규모이며 분양가는 3.3㎡당 500만원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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