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샛' 공부합시다] 테샛으로 학사학위…학점은행제 문의 쇄도

입력 2013-05-10 15:17  

테샛 학점인정 Q&A

테샛 자격증 취득자에게 최고 20학점의 경제·경영 학점이 인정되면서 독학으로 학사 학위를 딸 수 있는 학점은행에 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고교 졸업생, 전공이 맞지 않아 대학을 중퇴한 학생,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취업 전선에 뛰어든 직장인 등이 학점은행을 활용한 학사학위 취득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니는 대학과 학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 중퇴를 생각하고 있다는 A씨는 “학점은행을 활용하면 대학에 다니지 않고도 1~2년 만에 경영학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게 사실이냐”며 구체적인 방안을 물어오기도 했다. 테샛을 활용, 학점은행을 통해 학사 편입하려는 수험생들을 위해 궁금한 점을 문답형식으로 풀어 본다.

○학사편입 왜 하나

학점은행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되면 그 자체로 대학 졸업의 효과가 있다. 또 대학 3학년으로 학사 편입해 ‘대학 캠퍼스 생활’을 할 수도 있다. 실제로 학사학위 취득 후 일반 대학 3학년으로 학사 편입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 주요 대학의 2013년 학사 편입생 현황을 보면 80% 이상이 학점은행 학사 학위자들이다.

○학점은 얼마나 이수해야 하나

학사학위에 필요한 학점은 교양 30점, 전공 60점, 일반 50점 등 140학점이다. 고교 졸업자라면 140학점 모두를, 전문대 졸업자라면 이미 80학점을 취득했으므로 나머지 60학점을 취득하면 된다. 대학 중퇴자는 전적대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으므로 나머지 필요한 학점을 취득하면 된다.

○학점 취득 방법은

독학사 시험을 통과하거나, 정부 인가를 받은 교육기관에 등록해 시간제 수업을 듣거나, 자격증을 취득하면 된다. 독학사는 일종의 대졸 검정고시로 1~4단계의 시험을 통과하면 총 140학점을 취득한 것으로 간주해 학사학위가 주어진다. 하지만 3, 4단계 시험이 어렵기 때문에 1단계 시험 통과 후 합격한 과목의 학점을 학점은행제에 누적해 학점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단계는 국어 국사 외국어 선택2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합격선은 60점이다. 한 과목 합격하면 교양으로 4학점을 인정받는다. 자격증은 3개까지 가능하다. 전공에서 3개의 자격증을 획득해 학점으로 인정받든가, 전공 2개 일반 1개로 나누어서 쓸 수도 있다.

○테샛의 학점 인정 점수는

테샛 3급 이상을 받으면 14~20학점의 경제·경영학점이 인정된다. S급(90점 이상 득점)은 20학점, 1급(80점 이상)은 18학점, 2급(70점 이상)은 16학점, 3급(60점 이상)은 14학점이 주어진다. 테샛이 국가공인을 받은 2010년 11월 제9회 시험 이후 3급 이상 합격자까지 소급적용된다.

○테샛으로 14학점을 받으려면
테샛은 응시자 평균이 60점(100점 만점 기준) 안팎이 되도록 난이도를 조절하고 있다. 고교시절 경제를 배웠다면 한 달가량 공부하면 3급 정도는 받을 수 있다.

○학점 취득 소요 시간은

시간제 수업을 얼마나 단축하느냐에 달렸다. 시간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학점은 한 학기에 최대 24학점이고 1년 최대 42학점이다.

학교당 최대 9학점까지 받을 수 있으므로 24학점을 듣기 위해서는 3곳에 등록해야 하는 셈이다. 고교 졸업자라면 최소 2년 정도 걸린다. 전문대 졸업자는 빠르면 한 학기 만에 60학점 취득이 가능하다.

○비용은 얼마나 드나

시간제 수업의 경우 대부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학점당 3만~5만원 정도다. 따라서 시간제 수업으로 20학점, 독학사 시험으로 20학점, 자격증으로 20학점을 취득한다면 수업 등록비용과 자격증 독학사 시험 교재 비용을 합쳐 대량 100만~150만원 정도 들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열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shin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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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다음 기사의 규제책에 대한 설명으로 잘못된 것은?

원·달러 환율이 11일 1050원대로 뚝 떨어지자 환율의 과도한 급락을 막기 위한 추가 규제책 검토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가팔라지는 환율 하락 속도를 초기에 잡지 못하면 수출이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는 위기감 탓이다. 특히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일각에서 외환 거래에 대해 정률의 세금을 매겨 투기자본의 유입을 막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① 고정환율제 붕괴에 따라 이슈로 부상하게 되었다.
② 외환거래 비용을 높여 투기 거래를 막으려는 시도이다.
③ 국경을 넘어 투자되는 단기적 투기자금에 매기는 세금이다.
④ 대체로 미국은 찬성, 유로존 국가들은 반대하고 있다.
⑤ 투기자본이 이 제도를 시행하지 않는 나라도 이동할 수 있으므로 국가 간 정책 공조가 전체되어야 한다.


해설 문제의 기사는 토빈세를 설명하고 있다. 토빈세는 1978년 미국 경제학자이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토빈이 제안한 것으로 모든 국가 간 자본 유출입 거래에 대해 세금을 매기는 외환거래세다. 외환·채권·파생 상품 등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단기성 투기자본을 규제하는 게 골자다.

하지만 토빈세는 일부 국가만 실시하면 국제 자본거래가 토빈세가 없는 곳으로 이전해 효과가 반감되고 금융 혁신을 저해하는 측면이 있다. 정답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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