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라면 상무' 파동에 임원들 탑승꺼린다?

입력 2013-05-16 13:59  

대한항공 주가가 '라면 상무' 파동 이후에도 순항하고 있다.

16일 오후 1시50분 현재 대한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500원(1.38%) 오른 3만6800원을 기록 중이다.

대한항공 주가는 지난달 15일 포스코 에너지 상무가 대한항공 승무원을 폭행한 이른바 '라면 상무 사건'이 알려진 뒤 연일 하락했다. 지난달 17일에는 3만650원까지 떨어져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대한항공 주가는 이후 방향을 바꿔 현재까지 20% 가량 상승했다.


일각에서는 대한항공의 신상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로 기업 임원들이 탑승을 기피하고 있다는 설이 돌았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라면 상무 사건'으로 대한항공의 실적 악화를 우려하는 것은 기우라고 지적한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라면 상무'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을 것"이라며 "이 사건이 비즈니스석 탑승객수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향후 실적은 유가, 북한 리스크 등 다른 요인들이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도 대한항공 실적에 미칠 요소로 화물 수요와 유가 및 환율 추이를 꼽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도 "기업 임원들이 탑승을 꺼린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내부적으로 4월 비스니스 탑승객 수를 집계한 결과 전년과 비슷한 규모였다"고 반박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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