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교실’ 5인조 슈퍼 아역돌 결성, 고현정과 정면승부

입력 2013-05-21 18:02  


[김보희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여왕의 교실’에 5인조 슈퍼 아역돌이 출연한다.

6월12일 첫 방송을 앞둔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은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절대권력 마선생(고현정)에 끊임없이 대항하고 싸워나가는 6학년 3반 학생들의 리얼 분투기를 담아낸다. 이에 고현정과 대립을 이룰 학생들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

6학년 3반 아이들에는 김향기, 천보근, 김새론, 서신애, 이영유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아역배우들이 총출동해 첫 회부터 믿고 보는 명품 연기로 안방극장을 물들일 예정이다.

특히 영화 ‘마음이’로 데뷔한 김향기는 영화 ‘늑대소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드라마 ‘못된 사랑’ ‘불량 커플’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아역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김향기는 천진하고 명랑한 성격의 반장 심하나 역을 맡아 고현정과 정면 승부를 펼친다.

이어 영화 ‘해운대’ ‘댄싱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에서 천연덕스러운 아역 연기를 선보였던 천보근은 ‘여왕의 교실’을 통해 처음으로 안방극장에 도전한다. 코미디언 흉내 내길 좋아하는 넉살이 좋고 유머 있는 성격의 오동구 역을 맡아, 김향기와 함께 끈끈한 우정을 펼친다.

영화 ‘아저씨’ 이후 명품 아역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김새론은 한번도 1등을 놓쳐본 적 없는 모범생 김서현 역을,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국민 귀요미로 떠오른 서신애는 반에서 은근한 따돌림을 당하는 은보미 역을 맡아 변신을 꾀한다.

또한 드라마 ‘12월의 열대야’ ‘불량주부’ ‘태양을 삼켜라’ 등에 출연해 깜찍한 면모로 사랑받았던 이영유는 김향기와 절친이자, 반장투표 1등을 노리는 깍쟁이 부잣집 외동딸 고나리 역으로 등장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보기만 해도 흐뭇한 엄마미소가 그려지게 만드는 이들 5인조 아역배우들은 평균 연령 12.4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각종 드라마, 영화, CF를 섭렵하며 ‘베테랑 아역’다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웬만한 성인 연기자를 긴장케 만드는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5인조 슈퍼 아역돌’의 열연이 예고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사 측은 “아역배우들이 극의 중심이 되어 드라마를 이끌어나가야 하는 만큼 캐릭터 일치도와 연기력에 중점을 둔 캐스팅을 했다”며 “어린 나이라 걱정을 많이 했지만, 집중해서 연기에 몰입하는 눈빛들에서 성인 연기자 못잖은 열정과 카리스마가 느껴진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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