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하는 남자] 비비크림·아이라이너…색깔 진해지는 남자들

입력 2013-05-22 15:30  

한국 남성 10명 중 1명은 색조화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이 사용하는 기초 화장품 수는 2.3개로 여성보다 1개 적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전국 15세 이상 남녀 14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최근 발표한 결과다.

조사 대상 중 남성은 498명으로 이 가운데 45명(9.0%)이 색조화장품을 쓴다고 응답했다. 색조화장을 하는 남성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화장품(복수응답)은 비비크림(97.8%)이었다. 파우더(35.6%), 메이크업 베이스(33.3%), 파운데이션(31.1%)이 그 뒤를 이었다.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를 쓴다는 응답도 각각 26.7%와 20.0%가 나왔다. 색조화장을 하는 남성의 64.4%는 20대, 24.4%는 30대에 색조화장을 시작했다고 답했다.

조사 대상 남성 중 자외선차단제와 같은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56.3%로 절반이 넘었다. 스킨, 로션 등 기초화장품은 평균 2.3개를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이 평균적으로 쓰는 기초화장품 수 3.2개와 큰 차이가 없었다.

남성은 주로 백화점(29.5%)에서 화장품을 구매했다. 그 다음으로는 전문매장(27.7%), 로드숍(18.3%) 대형마트(12.0%) 순이었다. 10~20대는 로드숍과 전문매장, 30대 이상은 백화점에서 구매하는 비율이 높았다. 반면 여성의 화장품 구매 장소는 전문매장, 백화점, 로드숍, 방문판매 순이었다.

남성이 화장품에 관한 정보를 얻는 경로로는 TV 광고가 22.8%로 가장 높았다. 친구(21.2%)와 판매원(17.8%)을 통해 정보를 얻는 남성도 많았다. 연간 화장품 구입 비용으로 10만~30만원을 쓴다는 남성이 42.7%로 가장 많았다. 남성의 13.9%는 연간 30만원 이상을 화장품 구입에 썼다.

남성의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구매 전후 제품 표시사항을 확인하는 남성은 24.5%에 불과했다. 여성은 35.0%가 표시사항을 확인한다고 답해 화장품의 기능과 부작용 등을 남성에 비해 꼼꼼히 살피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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