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큰손' 이민주 회장 투자 촉수…아비코전자 성장성에 꽂혔다

입력 2013-05-22 17:08   수정 2013-05-22 22:38

50억원 투자 추진


▶마켓인사이트 5월22일오후2시31분

‘증권가의 큰손’ 이민주 에이티넘인베스트 회장(사진)이 스마트폰 부품업체 아비코전자(사장 이종만)에 50억여원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티넘인베스트는 최근 아비코전자의 투자 실사를 마쳤으며, 구체적 조건을 협상 중이다. 투자 방식은 3자 배정 유상증자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50억원은 지난 21일 종가(5800원) 기준으로 아비코전자 발행 주식의 7%를 조금 넘는 규모다.

에이티넘인베스트가 아비코전자 투자를 추진하는 이유는 성장성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아비코전자는 1973년 설립 이래 전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부품인 ‘인덕터’ 제조 분야에서 한우물을 파왔다. 이 회사 제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2, S3에 이어 올해 신제품 S4에도 사용되고 있다. 아비코전자가 최근 자동화설비를 월 3000만개에서 4500만개 규모로 늘린 배경이다.

대우증권은 이 회사가 올해 매출 66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대비 각각 50%, 1288% 증가한 규모다. 순이익은 71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승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아비코전자는 삼성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공급 점유율이 60~70%에 달한다”며 “갤럭시S4용 고부가가치 제품인 시그널 인덕터 매출 확대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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