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교육의 장, 청소년 모의국회·모의유엔 대회 열려…

입력 2013-05-27 11:58  


청년희망연대 서울과 부산에서 모의국회, 모의유엔 대회 각각 개최…

실전경험만큼 훌륭한 교육은 없다. 교육의 실용적 목표는 실제 사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전경험을 쌓는 데 있는 까닭이다.

그런 의미에서 기성사회의 잘 알려진 특정기관과 동일한 환경을 조성해 실전처럼 진행하는 모의대회가 늘고 있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학생들의 교육기회확대를 위한 비영리민간단체인 청년희망연대(대표 고영찬)가 오는 8월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개최할 한국청소년모의국회(KAYNA)와 한국 청소년 모의유엔(KAYMUN)은 그중에서도 주목받는 모의대회다.

이름이나 외양만 비슷하게 꾸며놓는 대부분의 영어대회나 모의대회와 달리 한국청소년 모의국회, 모의유엔은 실제와 똑같은 조직구조와 구체적인 아젠다 설정, 진행 프로세스까지 실전처럼 동일하게 진행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청소년모의유엔은 안전보장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 인권이사회 등 실제로 존재하는 이사회를 구성해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를 위한 국제적 협력’, ‘제3세계 국가의 근본적인 경제성장 방안’, ‘세계적인 난민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논의’ 등 당장 유엔에 내놔도 될 만한 이슈가 의제로 설정됐다.

모의국회도 마찬가지다.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방위원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박근혜 정부들어 개편된 국회 상임위 조직구성과 동일하게 위원회를 꾸렸다.

의제도 현실적인 문제 위주로 진행될 예정. 국내 모의국회 중 최초로 정당제와 필리버스터(의회 안에서의 다수파의 독주를 막기 위해 이뤄지는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행위)제도도 도입했다.

청년희망연대 측은 “본 단체에서 개최하는 대회는 다른 대회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특히 실전처럼 진행되는 대회운영방식은 여타 토론대회와 다른 청년희망연대만의 차별화된 장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모의유엔은 8월 2일부터 4일까지 부산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청소년모의국회는 8월 13일에서 15일까지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참가는 해당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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