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소비 페스티벌
백화점·마트 등 참여…환경마크 인증제품 판매
폐휴대폰 반납땐 음료수 증정…유기농 관련 강좌·문화 토크쇼도
환경부와 14개 유통업체는 14일까지 2주간 ‘2013 친환경소비 페스티벌’을 운영한다. 5일 환경의 날 전후를 친환경소비 주간으로 정하면서다. 친환경소비 문화를 범국민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2009년부터 시행해온 캠페인이다.
○전국 2만여곳 점포서 열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유통사는 총 14곳이다. 백화점부터 마트, 편의점까지 업종도 다양하다.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AK플라자 등 한국의 대표적인 백화점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이랜드 리테일 등 대형 유통마트도 이 캠페인에 함께한다. 무공이네, 올가홀푸드, 초록마을 등 중소형 유기농 매장도 힘을 보태고, 코리아세븐, BGF리테일, GS리테일 등 편의점도 참여한다. 전국적으로 참여하는 점포 수만 2만여곳이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친환경소비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친환경제품 모음전이다. 환경마크 인증제품 등을 소개한다. 이 모음전에서 친환경제품을 구매하면 사은품을 받거나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친환경제품을 그린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40%까지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유통업체 자체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주는 곳도 있다.
참여 기업별로 롯데백화점과 올가홀푸드에서 친환경제품과 유기농 제품 모음행사를 갖는다. AK플라자는 헌옷을 기부할 경우 애경스파크 등 친환경 세제를 증정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300여종류의 친환경제품을 그린카드로 구매할 경우 에코머니 포인트를 최대 40%까지 적립해주기로 했다.
친환경제품 소개뿐만이 아니다. 소비자에게 환경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각종 환경 공모전과 교육강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각 유통사별로 열린다. 이마트는 어린이 대상 친환경소비 교육을 진행하고, 무공이네는 유기농과 연계한 친환경소비문화 토크쇼를 개최한다. 갤러리아백화점, 홈플러스, 초록마을 등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림그리기 대회를 열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공병 재활용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고, GS25 수도권 직영점에서는 폐휴대폰 수거 행사를 한다. 폐휴대폰 수거 행사란 폐휴대폰을 반납하는 고객에게 음료수를 증정하는 것이다.
○친환경소비에 동참 기대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친환경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는 유통매장을 직접 방문, 친환경소비 페스티벌 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3일 환경친화적으로 운영하는 매장을 일컫는 ‘녹색매장’ 1호점 이마트 성수점을 방문하는 것이 시작이다.
윤 장관은 이마트 문화센터 내 친환경 소비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내용의 ‘환경교육 기부식’에 참여하고, 어린이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참관한다. 유기농제품 판매점인 초록마을 옥수점도 방문하기로 했다. 골목 중소형 매장에서도 친환경소비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윤 장관은또한 초록마을 옥수점에서 녹색매장 111호점 지정 제막 행사에 참여하고, 친환경제품 코너를 둘러볼 예정이다.
김종률 환경부 환경기술경제과장은 “친환경제품 소비와 생산이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소비자 접점에 있는 유통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6월 환경의 달을 시작으로 친환경소비에 많은 국민들이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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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마트 등 참여…환경마크 인증제품 판매
폐휴대폰 반납땐 음료수 증정…유기농 관련 강좌·문화 토크쇼도
환경부와 14개 유통업체는 14일까지 2주간 ‘2013 친환경소비 페스티벌’을 운영한다. 5일 환경의 날 전후를 친환경소비 주간으로 정하면서다. 친환경소비 문화를 범국민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2009년부터 시행해온 캠페인이다.
○전국 2만여곳 점포서 열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유통사는 총 14곳이다. 백화점부터 마트, 편의점까지 업종도 다양하다.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AK플라자 등 한국의 대표적인 백화점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이랜드 리테일 등 대형 유통마트도 이 캠페인에 함께한다. 무공이네, 올가홀푸드, 초록마을 등 중소형 유기농 매장도 힘을 보태고, 코리아세븐, BGF리테일, GS리테일 등 편의점도 참여한다. 전국적으로 참여하는 점포 수만 2만여곳이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친환경소비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친환경제품 모음전이다. 환경마크 인증제품 등을 소개한다. 이 모음전에서 친환경제품을 구매하면 사은품을 받거나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친환경제품을 그린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40%까지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유통업체 자체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주는 곳도 있다.
참여 기업별로 롯데백화점과 올가홀푸드에서 친환경제품과 유기농 제품 모음행사를 갖는다. AK플라자는 헌옷을 기부할 경우 애경스파크 등 친환경 세제를 증정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300여종류의 친환경제품을 그린카드로 구매할 경우 에코머니 포인트를 최대 40%까지 적립해주기로 했다.
친환경제품 소개뿐만이 아니다. 소비자에게 환경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각종 환경 공모전과 교육강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각 유통사별로 열린다. 이마트는 어린이 대상 친환경소비 교육을 진행하고, 무공이네는 유기농과 연계한 친환경소비문화 토크쇼를 개최한다. 갤러리아백화점, 홈플러스, 초록마을 등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림그리기 대회를 열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공병 재활용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고, GS25 수도권 직영점에서는 폐휴대폰 수거 행사를 한다. 폐휴대폰 수거 행사란 폐휴대폰을 반납하는 고객에게 음료수를 증정하는 것이다.
○친환경소비에 동참 기대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친환경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는 유통매장을 직접 방문, 친환경소비 페스티벌 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3일 환경친화적으로 운영하는 매장을 일컫는 ‘녹색매장’ 1호점 이마트 성수점을 방문하는 것이 시작이다.
윤 장관은 이마트 문화센터 내 친환경 소비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내용의 ‘환경교육 기부식’에 참여하고, 어린이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참관한다. 유기농제품 판매점인 초록마을 옥수점도 방문하기로 했다. 골목 중소형 매장에서도 친환경소비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윤 장관은또한 초록마을 옥수점에서 녹색매장 111호점 지정 제막 행사에 참여하고, 친환경제품 코너를 둘러볼 예정이다.
김종률 환경부 환경기술경제과장은 “친환경제품 소비와 생산이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소비자 접점에 있는 유통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6월 환경의 달을 시작으로 친환경소비에 많은 국민들이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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