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복부비만치료제 3상 임상시험 돌입

입력 2013-06-03 09:47  

한미약품은 3일 복부비만을 치료하는 천연물 신약 ALS-L1023의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ALS-L1023은 유럽 및 지중해 근처에 자생하는 멜리사(레몬밤) 잎 추출 성분으로 개발됐다. 이는 지방조직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혈관을 차단해 내장지방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천연물신약이다.

한미약품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5개 의료기관에서 ALS-L1023의 3상 임상시험을 16주간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에서는 ALS-L1023 투약군과 위약군 간 내장지방 면적 변화율을 CT 촬영을 통해 비교함으로써 복부비만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동시에 입증할 계획이다.

박경미 한미약품 이사는 “이번 임상을 통해 ALS-L1023이 부작용 없이 내장지방을 선택적으로 감소시키는 차별화된 치료제라는 점을 입증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만치료제에 대한 의료 현장의 필요성에 부응하기 위해 임상시험 종료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백병원에서 12주간 진행된 2상 임상시험에서 ALS-L1023은 특별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내장지방만을 15% 감소시켰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아디포넥틴(Adiponectin)은 증가한 반면 비만의 원인인 유리지방산(free fatty acid)은 감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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