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ETF 시장, 5년내 5조까지 성장 가능"-에프앤가이드

입력 2013-06-12 09:38  

국내 합성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향후 5년내 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2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최근 합성 ETF 도입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해당 상품 도입을 위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 자산운용사들을 중심으로는 합성ETF 상품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또 한국예탁결제원은 스왑거래에 기반을 둔 해당 시장의 국내 유일한 담보자산 관리기관으로서 담보의 정산, 추가, 해지 기준을 정하는 등 시장 지원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운용사별로는 삼성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해외하이일드 채권 및 고배당주식 또는 미국 리츠(REITs)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고 합성 ETF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은 미국 하이일드채권을 중심으로 운용 상품을 짜고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중위험·중수익 자산인 하이일드 채권이 국내 합성 ETF상품 기초자산으로 활용된다면, 그동안 국내 채권형 ETF 시장에서 요구되어 온 다양성 및 수익성 제고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나 유럽에서처럼 채권 ETF 시장 규모가 전체 ETF 시장의 약 20%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 하반기부터 채권형 합성 ETF가 매년 2%씩 전체 ETF시장에서 비중을 높여간다면, 약 5년 만에 선진국 수준의 채권형 ETF 비중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는 것.

2017년에는 국내 채권형 합성 ETF 시장 규모는 약 5조원에 이르고, 현재 채권 ETF 시장 규모도 10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했다.



에프앤가이드는 다만 "일반 ETF의 경우 시장리스크나 트래킹에러 등이 중요한 반면, 합성 ETF는 운용사와 벤치마크수익률 제공사간의 스왑거래(TRS)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거래 상대방 리스크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한국거래소는 합성ETF시장 세부 기준에서 매일 거래상대방 위험평가액을 산출해 신고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고, 해당 위험평가액 산출을 위한 장외파생상품의 가치평가는 복수의 채권평가회사를 통해 산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이에 따라 투자자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의 지속적인 개발과 거래소, 예탁원 등 구축된 인프라를 통해 고성장이 기대되며, 각 채권시가 평가사들의 합성ETF 리스크관리용 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질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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