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은 지난 12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92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자금을 조달해 국내외 게임 개발사 인수합병(M&A) 등에 쓰겠다고 밝혔다. 이 사실이 미리 새어나가면서 게임빌은 이날 14.91% 급락했고, 13일에도 12.49% 떨어졌다. 소액주주들의 불만은 크게 왜 주주배정이 아닌 일반공모로 증자를 하는가, 현금성 자산이 500억원이나 되는데 추가로 유상증자를 해야 하는가 등 두 가지였다.
이 부사장은 일반공모로 증자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게임빌이 200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때만 해도 모바일 게임은 큰돈이 드는 산업이 아니어서 신주발행을 최소 규모로 했다”며 “이번 기회에 국내외 다양한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게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대주주가 증자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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