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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 금융인 마감한 이팔성 "우리금융 민영화 너무 서둘러"

입력 2013-06-14 17:37   수정 2013-06-15 02:01

15년 CEO 끝내는 박종원 "세계 10위 회사로 키워 보람"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69)과 박종원 코리안리 사장(69)이 14일 나란히 퇴임했다.

이 회장은 1967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한빛증권 사장과 우리증권 사장 등을 거쳐 2008년부터 5년간 우리금융 회장을 맡았다. 서울시향 대표로 외도를 한 적이 있지만 40년 넘게 금융계에서 생활했다.

이 회장은 이임식에서 “정부가 우리금융 민영화에서 속도에만 매달리고 있는 것 같다”며 “국내 금융산업 발전보다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에만 주력하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박 사장은 27년 동안 재무관료로 일하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7월 코리안리의 전신인 대한재보험 사장으로 옮겨왔다. 그는 사장직을 5연임(15년)하면서 흔들리던 코리안리를 아시아 1위, 세계 10위 재보험사로 키워냈다.

박 사장은 “코리안리를 세계 10위로 키운것이 가장 큰 보람” 이라며 “후회 없이 일했다”고 말했다. 그는 장수 CEO에서 물러나 앞으로 2년 동안 코리안리의 고문으로 일하게 된다.

장창민/김은정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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