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결혼의 환상…"퇴근 후 아내와 단둘이서…"

입력 2013-06-19 08:26   수정 2013-06-19 08:30

미혼들이 그리는 결혼 후 가장 행복한 모습은 어떤 상황일까? 남성은 직장에서 퇴근한 후 배우자와 단둘이서 오순도순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고, 여성은 생일 등 각종 기념일때 배우자가 유무형의 선물을 챙겨주는 상황을 그리며 결혼의 환상에 빠져드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13일 ∼ 18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646명(남녀 각 32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 후 일상생활에서 가장 행복하게 느낄 때’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8%가 ‘퇴근 후 오순도순 담소 나눌 때’로 답했고, 여성은 34.6%가 ‘각종 기념일에 배우자가 선물 챙겨줄 때’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남성은 ‘아이 키우며 재롱 보기’(22.0%)와 ‘출퇴근시의 애정표현’(12.7%), 그리고 ‘외식, 나들이’(8.4%) 등을 답했고, 여성은 ‘퇴근 후 오순도순 담소 나눌 때’(22.3%)와 ‘외식, 나들이’(16.4%), 그리고 ‘아이 키우며 재롱 보기’(12.4%) 등의 상황을 결혼환상으로 꼽았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남성은 연애하듯 배우자와의 정겨운 모습을 그리워한다”라며 “여성은 생일 등의 각종 기념일에 자신을 챙겨줄 고정적인 사람이 있다는 안정감에 행복을 느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원만한 결혼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배우자가 갖춰야할 첫 번째 덕목’으로는 남성의 경우 ‘진정성’(38.4%)을 첫손에 꼽았고, 그 뒤로 ‘지혜’(27.2%) - ‘긍정적 사고’(16.4%) - ‘상대 배려정신’(9.3%) 등의 순이다. 여성은 29.1%가 지지한 ‘앞가림’이 1위를 차지했고, ‘지혜’(22.0%) - ‘진정성’(17.6%) - ‘긍정적 사고’(14.6%) 등의 순서이다.

정수진 커플예감 필링유 상담팀장은 “요즘 ‘조건결혼’이 성행하고 이혼이 많아지면서 남성의 입장에서는 ‘진심어린 사랑’을 원한다”라며 “한편 여성은 만만치 않은 인생항로를 헤쳐나갈 수 있는 내공이 쌓인 남성을 희망한다”라고 설문결과를 풀이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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