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상암 오벨리스크 2차, 상암의 풍부한 수요로 투자가치 높아

입력 2013-06-26 15:30  

오피스텔 대상 - 한화건설



한화건설이 서울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 바로 앞에서 공급하는 ‘상암 오벨리스크 2차’는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오피스텔 대상’을 수상했다.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 상품인 동시에 1~2인 가구가 선호할 만한 주거시설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단지는 상암DMC의 풍부한 임대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가치 및 생활 편의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건설은 작년 4월 ‘상암 오벨리스크 1차’(897실)를 성공리에 분양한 데 이어 2차도 평균 6.2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상암동 669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0층 1개 동에 총 732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이 21~43㎡이지만 원룸인 21~26㎡가 전체의 98%를 차지한다.

무엇보다 상암DMC에서 근무하는 풍부한 직장인 수요가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서울시가 상암지구 56만9925㎡에 조성하는 상암DMC는 첨단 디지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클러스터로 언론사와 방송사 등이 이주할 예정이어서 ‘제2의 여의도’로 불리고 있다.

연내 준공되는 MBC 신사옥을 비롯해 상암 오벨리스크 2차 입주 시기인 2015년에는 KBS, SBS, CJ E&M, LG CNS, 삼성SDS 등 총 800여개 기업과 6만8000여명의 종사자가 상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입주기업은 741개, 종사자 수는 3만2000여명을 넘어섰다.

다른 신도시와는 달리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 분야 종사자가 많다. 업종 특성상 젊은 1~2인 직장인 가구가 많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소형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까지 주변에 소형 오피스텔이 대규모로 공급되지 않아 희소가치가 높다는 분석이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첨단 설계도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단지 바로 앞에 문화공원이 내년 말 조성될 예정이고 대규모 아파트(상암9단지)와 인접해 있어 유해 시설에 따른 소음 발생 피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타의 오피스텔이 상업지구에 위치해 다소 주변환경이 시끄러운 것과는 차별화된 점이다. 환경생태공원인 상암 월드컵공원은 평화·하늘·노을·난지천·난지한강공원 등 5개 테마공원으로 이뤄져 산책을 나서기엔 그만이다.

공원을 품은 듯한 친환경 단지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공원 쪽을 향한 열린 중정형(가운데 부분이 뚫린 구조) 배치로 가구 내 채광 및 공원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했다.

오피스텔 자체 상품성도 주목할 만하다. 입주자 및 세입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전자레인지,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전기쿡톱 등 빌트인 가전제품과 붙박이장, 신발장 등 가구를 ‘풀 옵션’으로 제공한다. 또 자주식(스스로 운전해 주차하는 방식) 주차 시스템을 지하 3개 층에 갖춰 거주자들의 출퇴근 편의성을 높였다. 고화질 감시카메라를 출입구,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등 주요 동선에 설치해 방문자 영상을 저장·조회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적용됐다.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는 “뛰어난 입지로 1억원 중반대 투자 상품으로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 "해외영업 확대해 신성장 동력 발굴 할 것"

“국내 주택건설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한경주거문화대상’을 수상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작은 부분까지 고객의 ‘니즈’를 꼼꼼히 챙겨 설계했습니다.”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사진)은 ‘상암 오벨리스크 2차’의 입지와 평면은 물론이고 커뮤니티센터 등 작은 부분까지 고객의 욕구를 세세하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상암 오벨리스크 2차는 한화건설이 ‘오벨리스크’라는 브랜드로 13번째 ‘완판(매진)’시킨 단지”라며 “오벨리스크는 고급스러운 오피스텔 브랜드로서 경기 분당 서현역, 경기 고양시 화정, 서울 잠실·마포·송파·강남역·동대문·명일동 등에서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공급 이외에도 국내 공공수주 시장에서 저력을 입증한 한화건설은 국내 건설업계 시공능력순위 ‘톱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해외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마라픽 발전 플랜트, 쿠웨이트 정유 플랜트, 알제리 아르주 정유 플랜트 공사 등을 맡고 있다.

이 사장은 “올해 해외영업을 확대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수주 4조3000억원, 매출 4조5000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며 “이를 위해 대규모 사업의 체계적인 수행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시 위기관리 대응체제도 확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해 협력사들에 동반성장펀드, 네트워크론, 공동 기술개발, 우수협력사 인센티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역량을 갖춘 협력사들과 함께 해외공사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건설은…설계부터 시공·운영까지…5년간 年 20%성장

한화건설은 1962년 설립된 이래 프로젝트 개발부터 설계·시공·운영에 이르는 건설 산업의 전 영역을 수행해 온 종합건설회사다.

극심한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간 연평균 20%대의 성장을 이뤄냈다. 2004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했고 2011년 매출은 2조9000억원에 달했다.

한화건설은 그동안 제3경인고속도로, 대덕테크노밸리, 서울역 민자역사, 여수 열병합발전소 등 굵직한 건설·토목 사업을 성공적으로 맡아 왔다.

2001년 ‘꿈에그린’ 브랜드를 내놓은 이후에는 전국에 4만여가구의 고품격 아파트를 공급했다. 특히 1만2000여가구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도시개발사업인 인천의 ‘한화꿈에그린 월드 에코메트로’를 통해 신도시 개발에서 특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 결국 이 같은 한화건설의 경쟁력은 80억달러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 수주로 이어졌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공공공사 수주 1조원 클럽에 진입했다. 철도, 항만, 방파제, 열병합발전소, 경기장, 미군시설 등 다양한 공공 사업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수처리 분야와 태양광 발전시스템 부문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축적했다.

해외플랜트 건설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이 급성장해 2011년 수주액이 2조3000억원, 매출 1조472억원에 달했다. 한화건설은 국내와 해외, 주거와 비주거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계획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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