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ㆍ스트레스가 몸을 붓게 한다?

입력 2013-06-27 09:40  


[이선영 기자]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로를 하게 되면 몸이 붓는 것을 경험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또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서 조금만 피로해도 하루 종일 몸이 붓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침에 일어나면 손발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부어 불편함을 겪는 이들도 있다.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하고 자고 일어나면 눈이 붓고 손가락의 반지가 꽉 끼게 되고 신발이 작아진 것 같은 느낌. 우리는 이것을 ‘부종’이라고 부른다. 더욱이 이러한 부종이 다리에 자주 생기면 하체비만으로 연결되기 쉬워 여성에게는 더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직장인 윤은하(25세, 가명) 씨는 “요즘 부종이 심해 고민이에요. 직장에서 일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그런 다음날 아침에는 얼굴이 저녁에는 다리가 주로 부어요. 다리가 부으면 눌러지지도 않을 정도로 딱딱해지고 터질 것 같이 느껴져요”라고 토로했다.

윤 씨는 “전에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좀 빠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젠 빠지지도 않고 항상 부어있어요. 아침에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고 저녁엔 다리가 너무 무거운 느낌이이에요. 최근엔 조금 어지럽기도 하고 발과 아랫배도 차가워 졌어요”라고 덧붙였다.

비단 윤 씨뿐 아니라 최근 부종 때문에 미관상 좋지 못함은 물론 활동 시 불편하거나 컨디션이 늘 좋지 않은 등의 증상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부종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최근 다수의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현대인들의 부종 원인은 바로 ‘스트레스’다.

특히 한방에서는 간목을 스트레스라 표현을 하는데 이러한 간목이 수분대사와 음식의 섭취를 관장하는 비위를 침범하면 수분 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부종이 발생한다고 본다.

게다가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무절제한 음식을 먹거나 알코올 섭취를 하면 비위가 상하면서 수분이 축적되어 더 심한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특별한 질병이나 이유 없이 몸이 잘 붓는 사람은 무엇보다 생활습관과 식사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은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노력하고 말초혈관의 혈액순환을 돕기 위한 운동, 저녁식사 후 수분섭취 제한, 충분한 수면, 싱겁게 먹는 습관 등으로 붓는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특히 평소 짠 음식을 멀리하고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염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혈액 속 염분 농도를 증가시켜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이 탓에 체액으로 과다한 수분이 함유되어 부종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규칙적인 식생활과 운동, 충분한 휴식, 따뜻한 물로 하는 족욕, 반신욕 등도 도움이 되며 가급적 한 자리에 오래 서거나 앉아서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취침 3∼4시간 전부터는 가급적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고 자주 누워 다리를 높이 올려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복사뼈의 윗부분, 발등, 아킬레스건을 눌러주거나 종아리를 지압하기 등도 부종의 예방 및 증상 완화에 좋다. 부종이 심할 경우에는 약물을 복용하여 부종을 없애줘야 한다.

부종을 줄여주는 약으로는 한림제약의 안토리브 캡슐이 있다. 포도추출물, 특히 잎을 건조해서 추출한 폴리페놀이 혈관벽의 탄성을 회복하고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조절해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이외에도 한국코러스의 비니페라캡슐, 파마킹의 안페라캡슐 등이 있다.
(사진출처: 영화 ‘미쓰 루시힐’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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