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4년까지 화학물질 시설개선에 1조1140억 투자

입력 2013-07-05 17:19   수정 2013-07-06 04:50

화학물질 안전관리 대책

SK이노, CEO 직속 본부
LG전자·에쓰오일 등 9社 2015년까지 약 3조 투자



삼성전자가 화학물질 관리시설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까지 1조1140억원을 투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연내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안전·환경 본부를 새로 만든다.

정부는 5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산업계가 자발적인 투자를 통해 유해화학물질 관리를 강화하고 정부는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LG전자 한화케미칼 LG화학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9개 기업은 화학물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15년까지 2조8000억원을 투자한다.

또 화학물질 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전담 조직을 만들고 전문 인력을 늘릴 계획이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올해 환경안전 관리 분야에 340여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사업장별로 화학물질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LG실트론은 최고인사담당자(CHO) 직속으로 산업안전보건팀을 신설한다.

영세한 중소업체에 대한 정부 지원도 확대한다. 정부는 2017년까지 87개의 오래된 산업단지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에 나설 계획이다. 2만여개의 50명 미만 위험물질 취급사업장 직원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관리 방법을 현장 지도한다. 환경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부처별로 나눠져 있는 사업장 점검도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바꿔 기업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기업들이 최근 국회를 통과한 화학물질관리법을 지키기 위해 적극 투자에 나선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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