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레이더] 버냉키 발언 앞두고 관망세…개별주 '주목'

입력 2013-07-17 07:05  

17일 국내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의관망심리가 더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1860선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상하원 국회 발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버냉키 의장은 17, 18일(현지시각) 양일간 미 국회 상·하원에 출석, 하반기 통화정책에 대한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 버냉키 의장은 당분간 상당한 수준의 경기확장적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대비 국내 증시의 상대적 약세 흐름이 재현될 조짐"이라며 "코스피의 상승탄력 강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는 뚜렷한 상승동력(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다만 여전히 글로벌 증시와의 수익률 차이 축소 차원에서의 추가적인 반등세나 종목 및 업종별 반등 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말했다.

일부 실적과 수급이 개선세를 보이는 종목에 초점을 맞춘 매매 전략은 유효하다는 의견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의 신성장 동력과 맞닿아있는 업종을 선점할 기회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도 "탈출구를 모색하기 쉽지 않은 경제 및 증시 환경"이라면서 "미국 경제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움틀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미국 경제의 관심사로 셰일가스 개발 확대와 전기차 상용화, 미디어 콘텐츠, 헬스케어 분야를 꼽았다.

미국의 테슬라 전기차의 판매호조가 국내 2차전지 업계에 새로운 성장 스토리를 제공한 것처럼 미디어 콘텐츠 유통 서비스와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이 국내 업체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셰일 가스의 경우 관련 산업 및 하부 밸류체인의 총체적인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선·기계·파이프 피팅 분야의 국내업체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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