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 프러포즈 일화 “사진으로 처음 본 아내, 맘에 안들었다”

입력 2013-07-17 13:58  


[양자영 기자] 남성듀오 바이브 윤민수가 프러포즈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다.

7월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우먼쇼’에서는 김성령 김성은 바이브 이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윤민수는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던 중 “사진으로 아내를 봤을 땐 별로였는데 우연히 생일파티에 갔다가 아내와 마주친 뒤 사랑에 빠졌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그는  “와이프는 원래 한 달 후에 미국으로 돌아가야 했었다. 하지만 윤후를 가지면서 못 가게 만들었다. 그때 프러포즈를 위해 만든 노래가 포맨의 '고백'이라는 곡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류재현은 “윤민수의 프러포즈를 도와주러 현장에 갔었다. 촛불을 하트 모양으로 펼쳐 놓고 근사한 프러포즈를 끝낸 것까지는 좋았는데 촛불을 끄고 나니 온 바닥이 촛농 범벅이었다”며 “뒷처리는 모두 내 몫이 됐다. 그때의 아픈 기억이 지금도 너무 선명하다”고 하소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민수는 아들 윤후와 함께 출연중인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아이와 여행을 많이 다니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어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며 “윤후도 여행을 많이 좋아하지만 아직까지는 아빠보다 엄마를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윤민수 프러포즈 일화를 접한 네티즌들은 “로맨틱한 면이 있네” “친구 정말 잘 뒀다” “윤민스 프러포즈, 친구 덕분에 성공했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토리온 ‘우먼쇼’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스토리온 '우먼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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