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유료 인터넷TV 진출 '채비'

입력 2013-07-17 17:21   수정 2013-07-17 23:33

아시아지역서 기업 대상 SW 판매


구글이 아시아 기업을 상대로 유료 소프트웨어 판매 확대에 나선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이크로소프트 등 전통적인 IT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몇 안되는 영역에 구글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서 구글 소프트웨어는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지메일, 구글맵과 애플리케이션 등 소비자 부문보다 기업 영역에서 더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제너럴일렉트릭, 로쉐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사용하고 있다. WSJ은 “구글이 9년 넘게 기업 소프트웨어 부문에 집중한 결과 포천 500대 기업 중 58%가 구글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에서는 인도 마드라스시멘트, 한국 포스코, 일본 ANA항공 등이 구글 프로그램을 쓰고 있다.

구글은 또 온라인 유료 TV 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WSJ은 구글이 인터넷TV 서비스에 쓸 콘텐츠의 사용허가를 따내기 위해 여러 미디어 업체들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인텔과 소니도 구글과 유사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애플은 이미 수년 전부터 미디어 업체에게 다양한 TV라이선싱 사업을 제의해왔다고 WSJ은 전했다.

구글의 인터넷TV 서비스가 시작되면 가입자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기존 유료TV사업자들은 경쟁업체가 더 늘어나는 셈이다.

넷플릭스나 훌루, 아마존닷컴 등 기존 온라인 동영상 사업자들도 원하는 것을 선택해서 다시 보는 ‘온 디맨드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나 구글이 추진하는 이번 서비스에는 TV 채널서비스가 포함된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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