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울산 쇠파이프 난동, 모조리 체포해 법적 책임 물어라

입력 2013-07-21 18:17   수정 2013-07-21 21:41

죽창과 쇠파이프가 지난 주말 울산을 무법천지로 만들어 버렸다.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근로자들에 대해 일괄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60대의 버스로 몰려든 2500명의 외부세력이 공장 난입을 시도하다 이를 막는 회사 직원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것이다. 이 과정에서 회사 직원 80여명과 출동한 경찰까지 10여명이 다쳤다니 백주대낮에 이런 폭력과 활극이 또 어디 있나.

한동안 잠잠했던 소위 ‘희망버스’라는 정치버스, 아니 폭력버스가 다시 활동에 나섰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급진좌파 노동세력에다 철거민·노점상·대학생 연합체, 보건의료노조 등 전형적인 외부세력들이 정치투쟁장으로 현대자동차를 택한 것이다. 한진중공업 부산공장에서 크레인 농성이 벌이지는 사이 무려 5차례나 몰려가 결국 회사를 거덜낸 바로 그 세력들이다. 더구나 이번 폭력버스에는 바로 전날 위원장이 된 신승철씨 등 민노총 지도부도 가세했다. 민노총은 앞으로 울산행 정치버스를 더 운행하겠다니 죽창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은 이번만으로 그칠 것 같지도 않다.

공장 앞 송전탑에는 이 회사 비정규직 노조간부가 9개월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명분 없는 농성에 사회적 반향이 없자 급진 노동선동가들이 쇠파이프를 들고 지원에 나선 것이다. 현대차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는 어떤 명분에서든 이들이 개입해 떠들 사안이 아니다. 설사 백번 양보해 외부에서 훈수를 두더라도 근로현장의 실상에 기반한 제안을 해야 하고 정당한 경로를 밟아야 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200명, 올 들어 900명 등 이미 11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2016년 상반기까지 총 3500명의 사내하도급직을 정식 채용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런데도 죽창들이 몰려가는 바람에 엑센트, 벨로스터 공장은 생산라인까지 한때 중단됐다.

오죽 답답했으면 울산 시민들이 1000명이나 나서 폭력시위를 막아서는 항의집회까지 열었겠나.

특정 기업에 몰려가 백주에 폭력세력으로 돌변한 이들에 대해서는 주동자와 추종자를 가리지 않고 끝까지 체포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도전이요 법치에 대한 공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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