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 달만에 1900선 회복…외인·기관 '사자'

입력 2013-07-23 11:04   수정 2013-07-23 11:07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장중 1900선을 회복했다.

23일 오전 10시5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19포인트(1.07%) 오른 1900.54를 기록 중이다. 오전장 1890선 후반에서 줄다리기를 하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되며 1900선에 돌파했다. 장중 19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8일 1900.63을 기록한 이래 한 달 만이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4포인트(0.20%) 상승한 1695.53로 거래를 마쳐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런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도 외국인의 '사자' 주문에 강세를 보였다. 1890선을 회복하며 장을 출발했지만 보합권에서 머물던 중 1900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사흘째 매수 우위를 기록해 36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잇다. 외국인은 이틀째 '사자'에 나서 918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개인은 1229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33억원 매도, 비차익거래가 479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445억원 매수 우위다. 거래량은 1억5154만주, 거래대금은 1조5082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78%), 의약품(-0.52%), 전기가스업(-0.38%)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했다. 철강금속이 3% 가까이 올랐다. 건설업, 운수창고업, 통신업, 금융업 등은 1% 이상 상승했다.


STX 그룹주들은 동반 강세다. STX엔진 정상화 기대감으로 인한 것이다.

STX엔진은 가격제한폭(14.92%)까지 급등한 3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중공업도 14.90% 급등했다. STX는 7.38%, STX팬오션은 5.43%, STX조선해양은 4.62% 오르는 등 STX 그룹주들이 모두 급등세다.

지난 22일 STX엔진 실사 결과 설명회에 따르면 STX엔진의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3000억원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단은 STX엔진에 내년까지 3500억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0.5% 이상 오르며 128만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도 상승했다.

포스코(1.77%), LG화학(1.45%) 등은 1% 이상 올랐다. 삼성생명,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등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50위 내에서는 LG디스플레이, 삼성물산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1% 가까이 오르며 128만5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도 상승했다. 포스코 삼성생명 SK텔레콤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은 오름세다. 시총 50위 내에서는 삼성중공업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1.32포인트(0.24%) 오른 542.46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0원(0.18%) 내린 1116.50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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