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토종 커피전문점 카페베네, 본사직원 강제퇴사 논란..왜?

입력 2013-07-25 10:55   수정 2013-07-25 13:03

토종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고강도 인력감축을 실시하면서 극심한 내홍에 빠져들고 있다.

카페베네의 이러한 인력감축 움직임은 동반성장위원회 규제로 사업확장에 제동이 걸리면서 경영난에 봉착했기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페베네는 최근 경영난에 허덕이자 직영점을 가맹점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100여 명 규모의 직원들을 위탁 점주들에게 인계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카페베네 직영점 소속 점장으로 일하고 있는 김 모씨(30)는 "최근 카페베네가 직영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매장 20곳을 매각 또는 위탁 운영 방식으로 회사 임직원 및 측근 지인들에게 넘기는 과정에서 본사 소속 직원들을 '강제 퇴사'시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최근 수년 간 공격적인 출점으로 본사 인원 역시 급하게 늘렸던 것이 경영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 11월 카페베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커피업종에 대한 모범거래기준으로 한 차례 규제를 받은데 이어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 마저 동반위의 중기업종 적합업종 지정으로 성장이 가로막힌 상태다.

올초 야심차게 뛰어들었던 드러그스토어 '디셈버24' 사업에서 5개월 만에 손을 뗐고, 지난해 말 베이커리 사업을 위해 인수했던 마인츠돔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카페베네의 올 1분기 영업적자는 5억6700만원, 순손실은 19억35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카페베네는 올초까지만 해도 본사 인력이 800여명에 달했지만 이들까지 사직하게 되면 400여 명 규모로 줄어들게 된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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