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전시컨벤션 특성화 해성국제컨벤션高 "잘나간다"

입력 2013-07-28 13:57  

마이스산업

작년 졸업 220명 중 110명 공공기관 등 취업…95명은 명문대 진학




국내 최초의 전시컨벤션 특성화고인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가 매년 높은 취업률과 진학률로 교육계는 물론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졸업한 220명 가운데 취업희망자 110명 전원이 공공기관과 대기업, 금융권, 마이스(MICE)전문기업 등에 취업했고, 95명은 미국 네바다주립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경희대 등 대학 진학에 성공했다. 정윤식 교장(59)은 “일찍이 마이스 분야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전시컨벤션 분야의 특화된 전문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며 “우리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중학교에서 상위 10%에 해당하는 우수한 인재”라고 말했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있는 해성국제컨벤션고는 2005년 국내 최초의 컨벤션 특성화고로 인가받았다. 2006년 컨벤션영어과 개설에 이어 2007년 컨벤션경영과, 국제전시경영과가 추가됐고 현재까지 5년간 12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690여개에 이르는 전국의 특성화고등학교 가운데 전시컨벤션으로 특화된 곳은 해성국제컨벤션고와 2011년 개교한 경기 일산국제컨벤션고뿐이다.

올해 초 해성국제컨벤션고 졸업생을 신입사원으로 채용한 전시·박람회 전문기업 케이페어스(K.Fairs)의 홍성권 대표는 “나이는 어리지만 전시컨벤션에 대한 기본지식과 업계 분위기 등을 이해하고 있어 업무적응도가 높은 편”이라며 “아직 경험이 부족한 만큼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회사의 인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성국제컨벤션고의 전문화된 교육과정은 전시컨벤션, 마이스 관련 기본 이론과 함께 실무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정 교장은 “우리 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은 마이스 산업의 전시·컨벤션 분야 전문인력을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행사기획, 마케팅전략, 프레젠테이션 기법, 외국어 능력 등의 자질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 교장은 이어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인 만큼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을 초청하는 특강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실무중심의 전문화된 교과과정은 학생들의 대외활동 성과로 이어졌다. 해성국제컨벤션고는 지난 5월 전국 23개 고등학교와 대학교가 참여한 마이스유치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영어 프레젠테이션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이 학교 학생들은 경희대, 동덕여대, 경기대, 세종대 등 대학팀과 대등한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학교 측은 취업, 대학진학은 물론 창업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를 다양화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 중이다. 중소기업청이 추진 중인 비즈쿨 사업과 연계해 학교기업 형태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 그 첫걸음으로 지난 5월 ‘제1회 해성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및 Be the CEOs 경진대회’를 열었다.

김종갑 취업정보부 교사(50)는“학교에서 배운 전시·컨벤션 기본지식을 바탕으로 마이스 산업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창업모델을 찾고 있다”며 “머지않아 해성국제컨벤션고가 배출한 전시컨벤션 인재들이 국내 마이스산업을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한경닷컴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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