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갤러리 가보니…40년 골프 역사 '한눈에'

입력 2013-07-29 16:03  

1974년 1세대부터…7세대 최신모델까지…



“6세대 골프를 타고 있는데 7세대 골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해 이곳을 찾았어요.”

지난 20일 서울 삼청동 폭스바겐 골프 갤러리(인스퍼레이션 스튜디오)에서 만난 대학원생 최원찬 씨(30)는 이렇게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운영한 7세대 골프 전시관엔 약 3000명의 일반인이 다녀갔다. 신형 골프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몰린 것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전시 장소로 삼청동을 택한 건 젊은 세대가 많이 모이는 장소인 데다 강북 지역의 신규 고객을 창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고 설명했다.

갤러리 형식으로 꾸며진 전시관은 7세대 골프의 신기술을 소개하는 이노베이티브(Innovative)관과 골프 디자인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는 타임리스(Timeless)관으로 꾸며졌다. 이노베이티브관에 들어서자 40년 역사를 품은 오리지널 골프가 한눈에 들어왔다. 1974년 첫선을 보인 오렌지 색상의 1세대 골프는 고객이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대여해줬다.

갤러리 2~3층엔 폭스바겐 MQB(가로배치 엔진 전용 모듈 매트릭스) 연구소를 옮겨놓은 가상 공간과 골프 전용 상영관이 자리했다. 연구소 가이드 이승후 씨는 “7세대 골프에 처음 적용된 MQB 플랫폼은 대량 생산과 비용 절감, 내장재 고급화 등을 해결했다”며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6세대 가격으로 7세대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시관엔 산업디자인 분야의 대가로 꼽히는 독일 디자이너 디터 람스의 작품들도 전시돼 있었다. 그의 심플하고 기능성에 충실한 디자인은 골프 디자인의 목표 및 방향성과 닮아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7세대 골프의 특징을 모니터 영상을 통해 만날 수도 있었다. 필립 로머스 골프 익스테리어 디자이너는 “7세대 골프의 디자인 핵심은 절대 식상해 보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3~4년이 지나서도 오래된 것 같아 보이지 않는 디자인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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