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지성, 이루어질 수 없었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입력 2013-08-02 10:05  


연예계 장수커플 배우 지성과 이보영이 7년 열애 끝에 결혼소식을 전했다.

지성과 이보영의 연애는 결별설, 결혼설 등 간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화제가 된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알아보자.

◆ 이루어 질 수 없었던 첫 만남

두 사람의 만남은2004년 SBS 종영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 함께 출연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드라마 주인공이였던 지성은 국내 굴지의 재벌 가문의 후계자인 강현우 역을 맡았다. 이보영은 강현우의 애인인 윤수진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불의의 사고로 기억를 잃은 현우가 제자리를 찾으면서 두 사람은 해피엔딩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 파파라치 당해 공개연애 인정

지성과 이보영의 연애는 2008년 파파라치 사진을 통해 언론에 알려졌다. 두 사람은 "만난지 3개월이 됐다"며 2007년 말 부터 연인 사이가 됐음을 공식 인정했다.

7년간의 연애 기간 동안 불화설,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여느 연인과 다를 바 없이 공개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웠다.

또 지성은 지난 2011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결별설에 대해 직접 해명하며 두사람의 사랑이 견고함을 증명했다. 이어 2012년 결혼설에 휩싸인 두 사람은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며 결혼 준비에 대해 철저하게 함구해왔다.

◆일과 사랑, 두마리의 토끼를 잡다

지성과 이보영은 손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보영은 2일 오전 인터넷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 '안녕하세요. 이보영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며를 "처음으로 여러분한테 편지를 쓰려니 많이 떨리네요. 무슨 얘기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저 9월 27일에 결혼해요. 많이 축하해 주실 거죠?"라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공개했다.

공개한 편지에서 이보영은 "원래는 6월에 발표하고 느긋하게 준비하고 싶었지만, 놓칠 수 없는 작품을 만나 급하게 준비하게 됐다"며 "아직 혜성이와 수하의 여운에 빠져 있는 팬들에게는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아 미안하다. 하지만 혜성이와 수하는 여러분 마음속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성도 자신의 팬 카페에 "2007년부터 좋은 만남을 이어온 이보영씨와 올 9월 결혼을 하려 합니다"고 자신의 결혼소식을 알렸다. 그는 "아마도 예상하고 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팬 분들은 '결혼 언제 하세요?', '빨리 장가가세요'라고 재촉하신 분들도 계셨는데 드디어 제가 결혼합니다"라며 행복한 소식을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은 오는 9월 27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W 서울 워커힐 호텔 웨스턴 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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