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포스코특수강, 2500억 유증…미래에셋자산운용·IMM 투자

주당 2만9000원 전환우선주 발행


이 기사는 08월08일(18: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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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특수강이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8일 포스코특수강은 우선주 862만690주(2500억원 규모)를 새로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오딘제4차유한회사와 IMM의 페로유한회사가 각각 431만345주씩 사들인다. 신주발행가는 주당 2만9000원이다.

신주는 의결권 보유 만기 5년짜리 전환우선주다. 우선배당률은 신주발행가액의 연 2.91%이고, 전환가액은 신주발행가액(2만9000원)과 동일하다.

포스코특수강 측은 “회사 경영상 필요자금을 신속히 조달하기 위해 투자의향, 납입능력 및 시기 등을 고려해 이사회에서 투자자를 최종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 바 있는 포스코특수강은 철강업계 불황과 공모주 시장 침체 등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당시 최대주주인 포스코는 구주매출로 자금을 확보하고, 신주 2000억원을 추가로 발행해 베트남 현지법인 자본금 출자와 회사채 만기상환용으로 조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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