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컨소시엄, 미얀마 신공항 건설한다

입력 2013-08-11 17:54   수정 2013-08-11 23:32

50년 운영 이후 반환 방식

우선사업자로 선정…해외공항 개발 첫 사례 '주목'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1일 미얀마 교통부 산하 민간항공청(DCA)이 발주한 총 사업비 11억달러(1조2200억원) 규모의 ‘제2 양곤(한타와디) 신공항사업’(조감도)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연말까지 계약조건 협상 등을 통해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2018년 개항을 목표로 연간 여객처리 약 1200만명 규모의 신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가 공항을 먼저 건설하고 2067년(최대 50년)까지 운영해 원금과 수익을 낸 뒤 미얀마 정부에 운영권을 넘기는 ‘선개발 민자사업(BOT)’ 방식으로 수수했다. 인천공항공사 컨소시엄에는 금호산업·한라건설·롯데건설·포스코ICT 등 4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금융 지원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맡았다.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는 다이세이(일본), 빈치(프랑스) 등 선진국 글로벌 건설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수주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우수한 공항 운영과 국내 건설사들의 시공역량, 정부의 전방위적 지원 등이 원활하게 이뤄진 덕분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 업체가 해외공항 시설을 직접 개발하는 첫 사례여서 의미가 깊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수주 과정에서 정부는 작년 5월 한·미얀마 정상회담을 개최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현오석 부총리와 서승환 국토부 장관이 직접 미얀마 대통령을 면담, 사업수주 협조를 요청했다. 또 사업 타당성 조사를 위해 글로벌 인프라펀드를 지원하기도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해운대 밤, 아찔한 차림의 男女가 낯뜨겁게…
밤마다 같이 자고 스킨십 즐기던 남매 결국…
차승원 아들 '성폭행' 고소女, 알고보니…충격
女직원, 유부남 상사와의 불륜 실상은…'경악'
이태원서 만난 흑인男 "한잔 더 하자" 따라갔다가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