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에도 당당한 풋 케어 노하우

입력 2013-08-16 07:40  


[라이프팀] ‘발이 예뻐야 진짜 미인’이라는 말이 있다. 특히 샌들이나 오픈 슈즈를 즐겨 신는 여름이 되면 발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는 이들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자칫 발 관리에 소홀해 지면 화려한 여름 패션과 대조되어 전체적인 스타일의 균형을 깨트리기 쉽다. 자기관리가 부족해 보이며 깔끔하지 못한 인상을 줄 수도 있다.

특히 몇몇 여성들은 지저분한 발을 숨기기에 급급한 나머지 컬러풀한 매니큐어를 칠하는 것만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발 관리 방법이 될 수 없다. 이에 건강하고 예쁜 발 관리법에 대해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에게 조언을 구했다.

발 스트레칭 건강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발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부위이다. 하이힐을 오래 신는 여성들은 아킬레스건이 짧아지고 발목 관절에 변형이 생길 수 있다.

발목 돌리기나 수건의 양 끝을 묶어 밴드 형태로 만든 다음 한쪽 발을 밴드 안에 넣고 손으로 힘껏 당겨 주는 동작을 통해 발의 근력을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굳은살과 각질 관리 발은 신체를 하루 종일 떠받치고 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굳은살이나 각질이 생기기 쉽다. 땀의 분비도 다른 부위보다 3배 이상 많고 피지선이 거의 없어 쉽게 건조하고 거칠어진다.

굳은살은 계속되는 마찰, 압력과 함께 각질이 쌓여 생긴 것인데 갈라지고 각질이 쌓인 발은 미관상 거부감을 준다. 방치하면 더 단단해지고 범위도 확대되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꾸준하게 관리 하는 것이 좋다.

간단한 홈 케어 방법은 따뜻한 물에 각질을 충분히 불리고 풋스크럽이나 흙설탕을 이용해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다. 발을 다 말린 후엔 발전용 각질 제거 도구를 이용해 굳은살을 벗겨낸 후 보습제를 발라준다. 단, 굳은살을 너무 심하게 벗겨 내지 않도록 주의한다.

붓는 발과 다리 발은 ‘제 2의 심장’이라고 불리며 신체 내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못하면 부종이 생기고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 만성화될 수 있다. 때문에 그때그때 부기와 뭉친 근육을 풀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다.

페퍼민트 향이 함유된 제품이나 아로마오일을 활용하여 마사지하거나 과일 식초를 물에 희석하여 족욕하면 가일산 성분이 피부를 유연하게 만들어 부기를 빼는데 효과적이다.

오일제품을 발전체에 바른 뒤 발바닥 가운데 오목하게 들어간 곳을 지압봉이나 손가락을 이용해 꾹꾹 눌러주면 시원함과 동시에 발과 다리의 부종이 가라앉음을 느낄 수 있다.

습진 여름철에 더욱 심해지는 습진은 가려울 땐 긁지 말고 알로에 제품으로 가려운 부위를 진정시켜주면 증세를 가라앉힐 수 있다. 평소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으며 빠른 시간 내에 병원에 가서 전문의의 처방을 받도록 한다.

발 냄새 발은 다른 부위보다 땀이 많아 악취를 유발하는 세균이 자라기 좋다. 특히나 발의 땀이 심하여 습기가 더 잘 차는 여름이 되면 발 냄새 때문에 더욱 괴로워진다.

발 냄새를 없애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깨끗이 씻는 것이다. 안 쓰는 칫솔을 이용해 향균 작용이 있는 치약을 묻혀 발가락 사이와 발톱 사이를 닦아주면 효과적이다. 아로마오일을 한두 방울 떨어뜨려 족욕을 하는 것도 좋으며 풋 미스트를 휴대하여 수시로 사용한다.

장마철에 레인부츠를 신기 전 에는 풋 파우더나 땀 억제 효과가 있는 데오드란트를 활용해 습기를 차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진출처: 영화 ‘나에게서 온 편지’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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