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의 비빔밥을 We하女!…소통 나선 LG '남다른 작명 센스'

입력 2013-08-16 16:58   수정 2013-08-16 23:15

‘소행성의 비빔밥을 위하여.’

LG그룹에 특이한 이름의 사내 소통 프로그램이 늘고 있다. 계열사마다 사내 캠페인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직원들의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이색 이름을 붙이고 있어서다.

16일 LG그룹에 따르면 서브원은 지난 5월 시작한 직원들의 힐링 프로젝트명을 ‘소행성’으로 지었다. ‘소중하고 행복한 성장’을 뜻하는 말로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필요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동료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서브원 관계자는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행복하고 나아가 고객도 행복해지는 것처럼 소행성을 통해 긍정의 기운이 멀리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브원에 소행성이 있다면 LG하우시스에는 ‘위하여’가 있다. 정확히 표현하면 ‘We하女’로 ‘우리(we)는 LG하우시스 여사원 협의체’의 줄임말이다. 이들은 LG하우시스의 네 가지 조직문화인 ‘F4’를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핵심 업무에 집중(focus)하면서도 빠르고(fast) 공정하게(fair) 일하되, 재미(fun)를 잃지 말자는 캠페인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부터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자는 취지로 ‘U+비빔밥’이라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다른 부서의 임직원과 비빔밥처럼 한데 어울려 직장 선후배들로서 조언을 주고받는 자리인 ‘릴레이 비빔밥’에서 이 명칭이 나왔다.

LG유플러스는 직원들의 반응이 좋자 ‘U+비빔밥’을 모든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소통 강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LG전자도 올 들어 부서 간 소통 프로그램인 ‘하모니 1+1’을 시작했다. LG생활건강은 관리자급인 팀장들의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팀장 오아시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그룹 관계자는 “평범한 이름보다 특이한 사람 이름을 잘 기억하는 것처럼 소통 프로그램에도 재미있는 이름을 붙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게 최근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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