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사자' 전환에 낙폭 축소…남북경협주 '강세'

입력 2013-08-19 11:02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물 부담과 외국인의 변덕에 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4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7포인트(0.23%) 내린 1915. 64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약세를 보였다. 이후 외국인 투자자가 장중 순매수로 전환하며 낙폭을 다소 줄인 상태다.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섰다.

코스피는 한때 1909.80까지 밀려 191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낙폭을 줄이며 1910선 중반까지 올라섰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자전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을 팔고 있다. 주로 화학 등 경기민감주를 내다파는 양상이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주 구체적인 출구전략 시기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4억원, 232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고 있다. 기관은 27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155억원, 727억원 순매도로 총 88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운수창고(1.40%), 건설업(0.76%), 기계(0.66%), 비금속광물(0.16%) 등은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0.51%), 유통(-0.81%), 통신(-0.30%)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93% 하락해 12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기아차는 각각 1.48%, 0.64% 떨어지고 있다. 이밖에 포스코,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등이 하락 중이다. 현대모비스한국전력, 현대중공업은 오르고 있다.

금강산 관광 재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남북경협주들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11% 넘게 오르고 있고 현대엘리베이터도 9% 이상 뛰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조1518억원, 거래량은 1억3489만주로 집계됐다. 총 337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407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89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1.34포인트(0.24%) 오른 550.1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0억원, 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75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30원(0.03%) 떨어진 111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오는 21일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록을 통해 양적완화 축소 시기에 대해 자세한 힌트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9월 출구전략설이 가장 우세하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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