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女골프, 적지서 美 꺾었다

입력 2013-08-19 16:55   수정 2013-08-19 23:57

18 - 10 완승…솔하임컵 2연패



유럽과 미국의 여자골프 대항전인 2013솔하임컵대회에서 유럽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팀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파커의 콜로라도GC(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참가 선수 12명이 모두 나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먼저 3승1무1패를 거뒀다. 이로써 전날까지 중간점수 10.5-5.5로 앞섰던 유럽은 3.5점을 보태며 7점에 그친 미국을 따돌리고 14-7로 승리했다.

유럽은 지난 대회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총 28점 가운데 14점을 차지하면 우승 요건을 충족한다. 이어진 경기에서 유럽은 2승4무1패를 더해 이날 총 5승5무2패를 기록했다. 최종스코어는 18-10으로 완승을 거뒀다.

1990년 시작돼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이 대회에서 유럽은 2011년 8년 만에 미국을 꺾은 뒤 2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미국이 홈에서 열린 대회에서 유럽에 우승컵을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여전히 미국이 8승5패로 앞서 있다.

유럽의 첫 주자로 나선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스테이시 루이스와 비긴 뒤 찰리 헐(잉글랜드)이 폴라 크리머를 4홀 남기고 5홀 차로 완파해 앞서나갔다. 반격에 나선 미국의 3번 주자 브리트니 랭에게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가 패했으나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모건 프레슬에게 이겨 유럽은 13-7로 승리의 고지까지 1점만을 남겨놓게 됐다.

캐롤라인 헤드월(스웨덴)이 18번 홀에서 1.2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재미교포 미셸 위(24·나이키골프)를 1홀 차로 꺾고 마지막 1점을 보태 14-7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단장 추천으로 출전해 2승2패를 기록한 미셸 위는 싱글매치 패배 후 눈물을 흘렸다. 미셸 위는 전날 열린 포볼매치 16번홀에서 유럽의 캐롤라인 매슨-헤드월 조의 퍼트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동반자인 제시카 코르다와 함께 다음 홀로 이동했다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 사과하기도 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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