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아시아 위기 우려에 낙폭확대…외인 엿새째 매수

입력 2013-08-21 10:55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코스피가 1880선을 내줬다. 전날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의 금융위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된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9포인트(0.51%) 떨어진 1878.26을 기록 중이다.

1890선을 회복하며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하락 반전했다. 장중 1880선 중반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던 코스피는 하락폭을 키우면서 1880선을 이탈했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들은 장중 '사자'로 전환해 매수 규모를 늘리고 있다.

전날 인도 루피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아시아 신흥국의 외환위기가 부각됐지만 외국인들이 한국 시장에선 자동차주 위주로 사들이는 중이다. 운수장비업종에선 296억원 어치를 매수하고 있고, 전기전자는 92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2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42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도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166억원, 358억원 순매도로 총 52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내림세다. 운수장비(0.94%)와 통신업(1.04%), 기계(0.14%) 등을 제외한 업종이 약세다. 종이목재(-1.56%), 화학(-1.42%), 의료정밀(-5.46%), 건설(-1.14%), 전기전자(-0.32%) 등이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폐렴 증세로 입원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는 0.39% 떨어져 12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3.37% 올랐다. 현대차기아차는 각각 1.09%, 1.94% 증가하고 있다. 이밖에 포스코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우 등은 하락 중이다.

현재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조3579억원, 거래량은 1억6674만주로 집계됐다. 총 167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58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73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 이상 내림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7.00포인트(1.30%) 떨어진 530.5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2억원, 1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2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90원(0.08%) 떨어진 111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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