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코믹+뭉클한 포스터 전격 공개

입력 2013-08-22 15:06  


[최송희 기자] ‘왕가네 식구들’이 코믹뭉클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8월31일 첫 방송 예정인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포스터 안에는 시끌벅적한 대가족이 모두 모여 즐겁게 시소를 타고 있다. 그런데 시소의 무게 중심이 많고 많은 자식들이 아닌 부모님에게 쏠려 있다. 편하게 즐겨야 할 노후에도 자나 깨나 자식 걱정뿐인 부모님의 무거운 마음이 느껴진다.  

시소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왕가네 식구들. 한 편에는 왕가네의 네 딸 왕수박(오현경), 호박(이태란), 광박(이윤지), 해박(문가영)을 비롯해 삼촌 왕돈(최대철), 막내아들 대박(최원홍), 맏사위 고민중(조성하), 둘째사위 허세달(오만석), 예비 셋째사위 최상남(한주완)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신이 난 표정으로 시소를 타고 있다.

반대편에는 왕가네의 할머니 안계심(나문희)과 아버지 왕봉(장용), 어머니 이앙금(김해숙)이 미소를 머금고 서로에게 의지하며 이런 자식들을 바라보고 있다. 가족드라마다운 유쾌한 장면이다.

그런데 시소는 오히려 3명뿐인 부모님 쪽으로 기울며 중력의 법칙을 거스르고 있다. 그래서 포스터를 다시 한 번 보게 된다. 자식 걱정에 언제나 어깨와 마음이 무거운 우리네 부모님. 그러나 꿋꿋이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고 밝은 표정을 잃지 않으려는 부모님의 모습에 유쾌함 뒤에 숨겨진 뭉클한 뜻을 읽게 된다.

제작진은 “장성해서도 부모님의 품을 완전하게 떠나지 못하는 자식들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식을 거두려는 부모님의 마음을 시소라는 메타포로 표현했다”고 포스터의 콘셉트를 설명하면서 “‘왕가네 식구들’은 기본적으로 재미있고 유쾌한 드라마다. 그런데 그 안에는 가족이기 때문에 겪는 아픔과 감동이 있다. 포스터에 이러한 이미지가 집약돼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왕가네의 이야기를 통해 연어족, 삼포세대, 처월드 등 2013년 현재 대한민국의 가족문제를 리얼하게 그려낼 패밀리얼리즘 드라마다. (사진 제공 : 드림이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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