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지자체 교류 20년] 대전광역시, '과학도시' 이미지 어필…中 기업 잇단 투자

입력 2013-08-27 17:35   수정 2013-08-27 22:25

인사이드 섹션



염홍철 대전시장(사진)은 지난달 17일 중국 칭다오에서 리췬 칭다오 공산당 서기를 만나 칭다오의 세계과학도시연합(WTA) 회원가입 및 2014년 총회 개최, 우호협력 도시 협정을 체결하는 방안 등에 대해 합의했다. 시는 오는 10월 칭다오 대표단이 대전을 방문하면 이 같은 방안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1991년부터 매년 8월 ‘칭다오 국제맥주축제’를 열고 있는 칭다오는 10월 대전에서 개최되는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에서 칭다오맥주와 중국의 대표 와인을 전시하기로 했다. 중국 선양 등 9개 WTA 회원 도시들은 내달 25일부터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0회 WTA 대전 하이테크 페어’에 참가한다. 대전시는 WTA 회장 도시로 43개국 84개 회원 도시와 과학 관련 상호협력을 맺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별히 중국 측 참가 도시들과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 기술 전시회 등을 연다. 대전시가 이처럼 중국 각 도시들과 활발한 교류를 시작한 것은 1994년 난징과 자매결연을 체결하면서부터다. 이후 대전시는 난징, 선양 등과 자매결연을 맺었고 칭다오, 허페이, 우한, 지난 등과도 우호협력을 맺고 활발히 교류 중이다.

대전시는 중국 각 도시들과의 교류에서 ‘과학도시 대전’이라는 점을 앞세우고 있다. 대덕연구특구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도시라는 점을 활용한 것이다. 중국과의 직접투자(FDI) 8건에 270만달러를 달성한 것도 과학도시 이미지가 한몫했다. 시 관계자는 “과학벨트 거점지구로 확정된 이후 중국 기업들이 잇따라 적극적인 투자 의향을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은행이자보다 3배 수익으로 알려진 호텔식 별장]




박진영, 美서 '적자'나더니 99억을…충격
女배우, 알몸으로 '성인영화' 촬영하다 그만
류시원 아내에게 친형이 무섭게 내민 칼은…
MBC 앵커, 퇴사하더니 '30억 빚'에…깜짝
권상우 "강예빈은 다른 남자와…" 폭로하나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