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아파트 매매가 동시 반등

입력 2013-09-01 14:40  

정부의 전·월세 안정화 대책이 발표된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4주 만에 반등했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과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각각 0.03%, 0.01% 올랐다. 사업이 진척되는 강남 재건축단지 가격이 강세를 보였고 일반 아파트도 중소형 저가매물 중심으로 매수세가 형성되며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다. 서울 재건축아파트 상승 폭은 0.4%를 기록했다. 재건축은 강남(0.83%)이 특히 많이 올랐고 송파(0.56%), 강동(0.51%) 등도 상승했다.

서울 자치구별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동(0.20%), 강남(0.16%), 송파(0.11%), 동대문(0.02%), 관악(0.02%) 순으로 높은 반면 양천(-0.1%), 용산(-0.08%), 중랑(-0.05%) 등은 내려 등락이 엇갈렸다.

신도시의 경우 산본은 0.03% 올랐지만 중동은 0.02% 내렸다.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지역에서는 안산(0.04%), 고양(0.02%) 등이 올랐고 과천(-0.04%)과 오산(-0.02%)은 빠졌다.

전·월세 대책에도 불구, 전셋값 상승세는 지속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22% 올랐고 신도시와 수도권도 0.08%씩 상승했다. 8월 한 달간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은 1.13%로 2009년 9월(1.33%) 이후 가장 높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정부의 전·월세 대책으로 일부 전·월세 수요자가 매매에 나서 저가 중소형 매물 중심으로 매매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이번 대책으로 가을철 전세난이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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