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와이브로 철수 허용…제4 이통에 LTE 가능

입력 2013-09-12 17:19   수정 2013-09-13 00:38

정부가 가입자가 늘지 않아 고전하고 있는 와이브로 서비스를 종료할 수 있는 퇴로를 열어주기로 했다. 중국 등이 도입한 새로운 4세대 이동통신 기술 도입도 허용키로 해 제 4 이동통신사업자가 탄생할 수 있는 길도 확대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오후 2시 경기도 과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대회의실에서 ‘와이브로 정책방향’ 공개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 자리에서 지난 5월부터 학계·연구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와이브로 전담반이 검토한 정책 방향을 첫 공개한다. 이 자리에서 미할당된 2.5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에서 중국 등이 도입한 시분할방식 롱텀에볼루션(LTE TDD) 도입을 허용하는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2.5㎓ 대역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만을 고수해온 정책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술 도입을 허용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기술방식 선택 허용은 올해 말 발표하는 ‘모바일 광개토플랜 2.0’에 우선 반영할 계획이다.

LTE TDD는 중국 등이 도입한 4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와이브로와 사용하는 기술이 유사하다. 국내 통신사업자들은 가입자가 늘지 않는 와이브로 네트워크를 LTE TDD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해왔다. 또 제4 이동통신 사업권을 노리는 컨소시엄들도 LTE TDD 도입을 검토 중이다.

와이브로 서비스에 대해서도 퇴로를 열어주기로 했다. 가입자에 대한 이용자 보호 대책이 마련되면 와이브로용으로 할당한 주파수의 회수를 검토해 줄 방침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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