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ICT, LED·엔지니어링 중국 진출-HMC

입력 2013-09-25 07:37  

HMC투자증권은 25일 포스코 ICT에 대해 중국 LED 조명과 엔지니어링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한우 HMC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 ICT의 연결 자회사인 포스코LED와 조강 생산량 기준 세계 2위 규모인 중국 허베이철강그룹 소속 당산강철이 LED 조명 사업을 위한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포스코LED와 당산강철이 각각 50%씩 투자해 올해 안에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며 자본금은 5000만 위안으로 한화로 약 100억 원 규모이다. 회사명은 당산 포항 신형광원 유한공사로 11월경에 정식으로 출범할 계획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신설될 법인은 중국 허베이성 당산시에 본사를 두고 공장등과 가로등, 실내등에 집중할 계획이며 공장등은 허베이 철강그룹의 당산강철, 승덕강철, 선화강철, 한단강철, 화북광업 등 5개 기업의 생산현장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으로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회사 측은 또한 허베이성 주력 국영기업인 당산강철과 함께 가로등 교체 사업과 관급 공사에 참여 할 계획으로 안정적인 내수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품생산을 위해 초기에 포스코LED에서 생산한 반제품을 신설 법인이 공급받아 중국 현지에서 조립해 완제품을 생산하고, 향후에는 개별 부품을 공급받아 조립할 계획이다.

그는 "중국은 2015년까지 백열전구를 퇴출하고 LED 조명으로 교체할 계획으로 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스코 ICT는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 시장 등 해외 진출이 활발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스코 ICT는 LED 법인 설립과 함께 당산강철과 9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당산강철의 무인 크레인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고, 물류자동화 전반과 통합생산관리시스템, 에너지관리시스템, 환경시스템 등에 대해 당산강철의 현재 시스템을 진단하고 향후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포스코 ICT는 이 협력을 계기로 중국 엔지니어링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스코 ICT는 포스코에서 경험한 앞선 철강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으로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포스코 ICT는 포스코의 안정적인 물량을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베트남, 중국 등 해외 철강 EIC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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