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벤처상생 위해 '윙스푼', '워너비' 접는다"

입력 2013-09-26 15:55  

네이버가 중소기업 업체와 상생하기 위해 '윙스푼', '워너비' 등 7개 주요 서비스를 정리한다고 밝혔다.

26일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1본부장은 경기도 판교에서 개최된 벤처기업상생협의체 4차 회의에서 "네이버는 중소전문컨텐츠 업체들과 상생 협력이 필요한 서비스들을 종료하거나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행 서비스인 윙버스는 내년 하반기, 맛집소개 서비스인 윙스푼과 네이버키친, 네이버굿모닝은 올 연말에 종료할 예정이다. 네이버 쿠폰 중 무료서비스는 올해 연말, 쿠폰서비스는 내년 1분기에 순차적으로 종료한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패션 SNS 워너비도 다음달 중 종료한다. 워너비는 출시 당시 스타트업의 '스타일쉐어' 서비스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한 본부장은 "현재 계약하고 있는 중소기업과의 관계를 고려해 서비스 종료 시기를 결정했다"며 "종료된 부문은 향후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검색결과에서 네이버 컨텐츠를 우선적으로 배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경쟁 컨텐츠의 클릭 수가 높을 경우 해당 컨텐츠를 네이버 컨텐츠보다 앞서 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PC와 모바일 페이지에 스타트업 마케팅을 위한 코너를 노출할 계획도 제시했다. 한 본부장은 "올해 내 '금주의 추천앱' 코너를 신설해 해당 앱을 소개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과 협력할 수 있는 상생노력을 하고 있다"며 "유망한 벤처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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